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AI 딥시크’ 충격… “트럼프, 대중 통제 강화할 것”

미국뉴스 | 경제 | 2025-01-29 08:09:15

AI 딥시크,대중 통제 강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리더십 지위 위협

“중국이 패권 달성 걸림돌”

AI 정책 규제 완화도 역점

공정한 무역 위배 지적도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가 미국 산업계와 증시에 큰 충격을 주면서 AI 리더십을 더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간 AI 주도권 경쟁이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AI 산업을 중국과의 경쟁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 오픈AI와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의 5,000억달러 규모 AI 투자사업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경쟁자이고, 다른 국가들도 경쟁자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3일 다보스 포럼 화상 연설에서도 미국을 “인공지능과 암호화폐의 세계 수도”로 만들려면 AI에 필요한 에너지 발전을 크게 늘려야 한다면서 “이것(AI)은 매우 경쟁적이다.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있어 매우 경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산업 육성 전략으로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생산 확대, 기업 투자 유치, 바이든 행정부의 불필요한 규제 철폐를 주로 언급해왔다. 그는 특히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AI 관련 행정명령이 기업에 부담을 줘 민간 부문 혁신을 억누른다고 보고 지난 23일 폐지를 지시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행정명령은 기업이 국가 안보, 경제, 공중 보건 등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할 경우 정부에 보고할 의무를 부과하는 등 AI의 안전한 사용과 보안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행정부에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 인공지능(AI)·가상화폐 차르, 국가안보보좌관 주도로 미국의 AI 지배력을 유지·강화할 ‘AI 행동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는데 여기에는 관련 규제 완화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전임 행정부의 AI 정책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수출통제는 건들지 않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이 AI 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이나 첨단반도체, 그런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 등을 구하지 못하게 이들 품목의 수출을 통제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트럼프 행정부가 이런 수출통제를 유지 또는 강화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가 미국 반도체 등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등 중국 첨단산업에 대한 미국의 견제를 본격화한 바 있으며, 2기 내각에도 대중국 매파들을 대거 포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서명한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각서에서 관계 부처에 전략적 경쟁자에 대한 “기존 수출통제의 구멍을 식별하고 제거할” 방안을 권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번 딥시크의 부상으로 중국이 미국의 AI 리더십을 위협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더 강력한 수출통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2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대변인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미국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데 실패했으며 중국과 다른 적국이 AI 개발에서 진보할 기회를 만들어줬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엑스에 딥시크가 미국 수출통제를 위반해 엔비디아 반도체 5만여개를 갖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올리고서는 특위가 작년 12월 상무부에 반도체 수출통제의 위험한 구멍에 대해 경고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수출통제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막바지에 발표한 AI 수출통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18개 동맹을 제외한 세계 대부분 국가에 구매할 수 있는 AI 반도체에 상한을 설정하고, 중국·러시아 등 20여개 ‘우려 국가’에 수출을 금지한 수출통제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 수출통제 규정은 120일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되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최종 내용과 시행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 승인 72% 급감… 대기자들 ‘발동동’
시민권 승인 72% 급감… 대기자들 ‘발동동’

트럼프 정부 심사 강화에처리 기간 2배 이상 늘어적체 80만건 사상 최다선서식 지연·취소도 속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 및 이민 심사 강화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가 지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11월 1일 2시 → 1시로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11월 1일 2시 → 1시로

올해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일명 서머타임)가 이번주 일요일인 오는 11월1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를 새벽 1시로 시계를 1시간 뒤

원정출산‘꼼짝마’ … 트럼프 2기 비자 취소 4천건
원정출산‘꼼짝마’ … 트럼프 2기 비자 취소 4천건

전체 취소 30만건 넘어범죄·이민법 단속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원정출산을 겨냥한 비자 취소를 강화하면서 관련 비자 4,000여건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무부에 따르면 트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숨통’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숨통’

11월 영주권 문호1·3·4순위 1년씩 진전2A순위는 상대적 답보취업이민 3순위도 개선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오랜 만에 전 부문에서 급진전된 모습을 보였다.연방 국무부가 최근

또 대규모 의료사기… 한인 의사·사무장 ‘유죄’
또 대규모 의료사기… 한인 의사·사무장 ‘유죄’

알러지 주사 보험 사기공범과 공모 허위 청구 연방 당국이 의료·보험 사기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인 의사와 의료기관 사무장이 알러지 주사 비용을 허위 청구한 의료 사기 사건에서

트럼프 승리 이끌었던 히스패닉·청년층 표심 흔들린다
트럼프 승리 이끌었던 히스패닉·청년층 표심 흔들린다

2024년 대선서 공화당 지지… 중간선거 앞두고 실망고물가·이민 단속·취업난에 등 돌려… 민주당도 한계양당 모두에 불만 커져… 투표율·표심 변화 변수로지난 24일 조지아주 페리에서

전기차·로봇·우주·AI 하나로… 3.5조달러‘머스크 제국’탄생하나
전기차·로봇·우주·AI 하나로… 3.5조달러‘머스크 제국’탄생하나

■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공식화스페이스X 3분기 매출 161% 쑥AI사업 9배 급증 스타링크 압도머스크“테라팹 등 시너지 많아양사 이사회, 특별위원회 구성”테슬라 주주 절반 찬성

인공지능이 멋대로 금융거래?… 은행권‘비상’

계좌보안 등 대비책 강구차단조치·약관 개정 추진일부 미승인 활동 포착도소비자들 계좌 상시점검 미 금융권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은행 계좌에 접근해 당초 지시와 다른 행

“수십 년 살아도 보석심리 없이 구금”

연방 제5항소법원 판결트럼프 강경책에 힘실어 미국에서 수십 년간 거주해 온 서류미비 이민자라도 불법 입국한 경우 추방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보석심리 없이 구금할 수 있다는 연방항소

“전도연, 오스카 주연상 후보 가능성”…외신 ‘가능한 사랑’ 주목
“전도연, 오스카 주연상 후보 가능성”…외신 ‘가능한 사랑’ 주목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 평론가 지수 만점…작품상 후보도 예상LA타임스 “올해 최고의 영화…놀라운 연기와 정교한 각본·연출” 전도연 [로이터]이창동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