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돌아온 ‘앤드루 잭슨’ 초상화… ‘콜라 버튼’ 도 재설치

미국뉴스 | 정치 | 2025-01-22 08:46:44

트럼프 백악관 복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백악관 복귀

역대 대통령 초상화도

 

2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책상 구석에 서명용 펜이 담긴 쟁반과 함께 ‘콜라 버튼’으로 추정되는 상자 모양의 물건이 놓여 있다. [로이터]
2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책상 구석에 서명용 펜이 담긴 쟁반과 함께 ‘콜라 버튼’으로 추정되는 상자 모양의 물건이 놓여 있다. [로이터]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과 함께 백악관 집무실도 몇 시간 만에 새 단장을 마쳤다. 새 주인을 맞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엔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초상화가 사라지고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흠모하는 제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의 초상화가 다시 걸렸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개조 작업은 이날 오전 불과 몇 시간 동안 이뤄졌다. 작업 당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현직으로서 백악관 건물에 머물고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진행되는 동안 재단장이 마무리됐다.

 

가장 큰 변화는 잭슨 전 대통령 초상화의 귀환이다. 군인 출신인 잭슨 전 대통령은 지금껏 미국에서 전쟁 영웅으로 불렸고, 미국인들에겐 20달러짜리 지폐에 그려진 인물로 더 친숙하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잭슨 전 대통령 초상화를 걸어둔 전직 미국 대통령은 많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유독 잭슨 전 대통령에 애정을 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기 재임 시절에도 집무실에 잭슨 전 대통령 초상화를 걸어뒀다.

 

다만, 잭슨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중 역사적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후대에 가장 비판받는 부분은 그가 시행한 아메리카 원주민 강제 이주 정책이다. 잭슨 전 대통령은 1830년 제정된 ‘인디언 추방법’에 따라 미시시피강 동쪽에 살던 아메리카 원주민을 아칸소와 오클라호마의 보호 구역으로 강제 이주시켰고, 강제 과정에서 4천여명의 원주민이 추위와 전염병 등으로 숨졌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기조가 잭슨 전 대통령이 시행한 원주민 강제 이주 정책과 닮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2021년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이어 백악관의 주인이 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잭슨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없애고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의 위기를 돌파한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대형 초상화를 걸었다.

 

그러나 이날 다시 백악관 주인 자리를 되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내리고 잭슨 전 대통령 초상화를 다시 불러들였다. 잭슨 전 대통령의 새 초상화는 백악관 예술 소장품에서 가져온 것으로,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대여해 온 첫 임기 때 초상과는 다른 작품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다시 등장한 것은 잭슨 전 대통령 초상화뿐만이 아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1년 취임하면서 집무실에서 치웠던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흉상도 이날 다시 집무실로 돌아왔다.

 

집무실 책상에 놓이는 이른바 ‘콜라 버튼’도 4년 만에 다시 설치됐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업무 중 좋아하는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고 싶어지면 이를 가져올 것을 지시하기 위해 콜라 버튼을 설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버튼의 재설치 여부를 확인해주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재임 시절 집무실에 깔았던 카펫도 되돌아왔다. 이 카펫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처음 사용했던 것으로, 카펫 설치를 위해 ‘결단의 책상’(미 대통령 전용책상)을 분해 후 재조립해야 했다고 WSJ은 소개했다.

 

WSJ은 “역대 미 대통령들은 추구하는 가치와 행정부의 정책목표를 강조하는 예술품과 유물을 선택해 집무실을 개인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새 대통령이 취임할 때마다 새로 꾸며진 집무실은 정권교체를 상기시키는 상징이 된다”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홀 카운티, 'AI 공무원' 전격 도입
홀 카운티, 'AI 공무원' 전격 도입

AI 프로그램 3개월 시범운영24시간 민원 해결 시대 열어 조지아주 홀 카운티 정부가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3개월간의 시범 운영

조지아 수백가구 퇴거∙노숙 위기
조지아 수백가구 퇴거∙노숙 위기

연방 주거 지원책 6월 종료주 정부, 대책 마련 부심 중  연방정부의 주거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조지아 수백가구가 퇴거 위기에 놓이게 됐다.조지아 주택국(GDCA)에 따르면

애틀랜타시,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 강화
애틀랜타시,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 강화

주말 10대 소녀 총격 사망 계기 애틀랜타시가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부활절 주말 총격사건으로 무고한 10대 소녀가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안드레 디킨슨 애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10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출발 '더 콘서트'가 4월 26일 오후 6시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열린다. 문의=404-884-5809. 유나이티

델타, 국내선 수하물 요금 인상
델타, 국내선 수하물 요금 인상

유나이티드∙젯블루 이어 첫번째 수하물 45달러로 델타항공이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에 대한 수하물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델타항공에 따르면 8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수하물 요금 인상 조

‘눈엣가시’ 이민보석심리 온라인 접속 차단
‘눈엣가시’ 이민보석심리 온라인 접속 차단

GA스튜어트 이민구치소 법원“보석거부 급증” 자료 공개 뒤 조지아 이민법원 재판 절차를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던 시민단체에 대한 접속이 차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민자에게 불리한

교회 연합 부활절 나눔과 돌봄축제
교회 연합 부활절 나눔과 돌봄축제

디딤돌선교회 주관, 8교회 참여 부활절을 맞아 애틀랜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노숙자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연합행사가 지난 4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게이트웨이 셸터 앞에서 개최됐다

DUI 체포 10명 중 1명은 ‘무혐의’
DUI 체포 10명 중 1명은 ‘무혐의’

GBI 혈액검사서 알코올 미검출 단속방식∙기준 개선 필요성 대두  조지아에서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 중 수백명이 이후 혈액검사에서 음주와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

【라이스 대학교 (Rice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 보조 완벽 가이드
【라이스 대학교 (Rice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 보조 완벽 가이드

30년 실무 경험의 입시 전문가가 전하는, 한인 학부모를 위한 실전 로드맵  |  2025–2026년도 기준 서론: “연간 9만 불” 이라는 숫자에 놓라지 마세요학부모님, 오늘은

"PCB뱅크 장학생에 도전하세요"
"PCB뱅크 장학생에 도전하세요"

조지아 귀넷 및 디캡 카운티 거주자대학 진학 학생에 3천 달러 장학금 PCB뱅크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회 장학생 모집을 4 월 6 일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