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경제 살리기 기대감”… “반이민 정책은 우려”

미국뉴스 | 사회 | 2025-01-21 09:36:10

트럼프 취임, 한인 반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트럼프 취임 한인 반응

“ 화합·통합 리더십 중요

LA 산불 빠른 지원해달라

이민·관세 부작용 고려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20일 LA 한인들이 본보의 취임 관련 특집기사를 정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20일 LA 한인들이 본보의 취임 관련 특집기사를 정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국 우선주의 복원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과 함께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도 새로운 리더십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통합과 화합, 경기 안정화, 의료 시스템, 올바른 교육 정책과 기회 확대, 이민정책 부작용 최소화, 한미 관계 중요성 인식과 강화 등을 주문하며, 모두를 위한 밝은 미래를 열어주길 소망했다.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은 “이 나라를 위해 화합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념적 분열을 막고 국민을 하나로 묶는 포용적 접근, 정치적 양극화 완화, 소수 민족에 대한 차별과 편결을 줄이는 인종간 화합 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사회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안정화를 위해서도 많은 힘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현재 LA에서는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데, 정치적 이해 관계와 상관없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연방 리소스를 적극 투입해 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인민주당협회 이사장, LA 한인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는 스티브 강 LA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비록 정책적 관점과 이념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나라의 번영과 성공이 공통된 목표라고 믿는다”며 “대통령으로서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고, 서로 다른 배경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포용적이고 통합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영신 한인타운 시니어 및 커뮤니티 센터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경제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며, 이는 비단 남가주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강력한 경제 드라이브 정책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불법 체류자에 대한 강경책은 노동력 부족, 물가 상승 등을 거쳐 경제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범죄자나 마약딜러 등에 대한 대응은 필요하지만,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영향을 동시에 고려해 주길 바란다. 관세 정책 역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고려한 균형적 정책을 펼쳐나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들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제 및 사회적 안정과 번영에 노력하며 긍적적 미래를 열어주길 바라는 소망들을 전했다.

 

자산관리팀 매니저 김정호(44)씨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분야에서 보여준 성과를 바탕으로,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직면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세금 감면 정책과 재정 지원을 강화해 주길 기대한다”며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개개인이 경제 회복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고, 보다 공정한 세제 개혁을 통해 장기적인 경제 안정의 기틀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형외과 전문의 실비아 송(41)씨는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들이 팬데믹으로 더 부각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의료 시스템의 개선과 더불어 팬데믹 이후 국민 건강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포용적인 리더십을 통해 국민들이 ‘하나의 국가’라는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통합을 이뤄내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조경원(34)씨는 “미국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국가인 만큼, 반이민 정책으로 인한 불안감이 경제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포용적인 정책을 통해 이민자들도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통업에 종사하는 제이미 전(45) 씨는 “취임 연설을 보며 또 다른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비로소 실감하게 됐다. 많은 이들이 언급하는 분열 완화와 경기 활성화 외에도 양질의 교육 환경 조성과 시대에 발맞춘 교육 정책 개선과, 한미 동맹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통한 경제 협력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데 힘써주기를 주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형석·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귀넷 연례 다문화 축제
주말 귀넷 연례 다문화 축제

2일 정오부터 슈가로프 밀스전 세계 문화 체험할 수 있어 귀넷 카운티가 오는 2일 제12회 연례 다문화 축제 및 카운티 정부 청사 개방 행사(Open House)를 개최한다. 이번

애틀랜타 평통 골프대회로 장학기금 조성
애틀랜타 평통 골프대회로 장학기금 조성

정기총회에서 장학금 수여 예정메달리스트 김한수, 이엔지 수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주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26일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클럽에서

20년 무보험 환자 진료 병원 끝내 폐쇄
20년 무보험 환자 진료 병원 끝내 폐쇄

조지아 북부 페잇 케어 클리닉 오랜 기간 동안 무보험 및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조지아의 한 병원이 영구 폐쇄된다.조지아 북부 페잇 케어 클리닉(Fay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서 아기 탄생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서 아기 탄생

포틀랜드행 델타 항공편산모∙아기 모두 무사해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에서 한 승객이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델타항공에 따르면 이번 일은 24일 밤 애틀랜타발 오리건주 포틀랜드행 델

'아리 아라리요 III'로 한국의 흥 전파
'아리 아라리요 III'로 한국의 흥 전파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오는 2026년 5월 16일, 릴번 버크마 고등학교에서 제3회 정기공연 '아리 아라리요 III'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시나위' 합주와 '쟁강춤', 'K-소리 가야금' 등 조지아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지역 한인 단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국악으로 잇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한국의 흥과 멋을 전파하는 국악의 깊은 울림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깊이 있는 화음의 향연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깊이 있는 화음의 향연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이 창단 10주년 정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2026년 4월 26일 스와니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10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클래식 성가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합창단과의 특별 무대로 세대 간 화합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에 치유와 소망을 전해온 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문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며,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신입 단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41명…조지아 이민단속 전국 5위
하루 평균 41명…조지아 이민단속 전국 5위

조지아주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이민 단속 체포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2월 하루 평균 체포 인원은 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했으며, 구금 시설 수용 인원도 22% 늘어난 3,300명에 달한다. 특히 한국 국적자는 전체 추방자의 2%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태의 여파로 분석된다. 지방정부의 287(g) 프로그램 가입 의무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플로리다도 게리맨더링 추진…성사땐 공화 하원 4석 추가 가능성
플로리다도 게리맨더링 추진…성사땐 공화 하원 4석 추가 가능성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캘리포니아·버지니아주 등에 이어 플로리다주도 연방의회 선거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하는 '게

코리안페스티벌재단 둘루스 사무실 개소
코리안페스티벌재단 둘루스 사무실 개소

25일 오픈 하우스 행사 개최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대행 강신범)이 둘루스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25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코페재단은 이번 사무실 마련을

둘루스시 경찰서에 새 한인 경관 합류
둘루스시 경찰서에 새 한인 경관 합류

로그너 박 경찰관 신규 임용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상권이 집중 형성돼 있는 조지아주 둘루스시 경찰서에 한인 경찰관이 신규 임용됐다.둘루스시 경찰처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