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팁 문화’ 피로감↑… 금액 지속 감소

미국뉴스 | 경제 | 2025-01-20 09:57:31

팁 문화, 금액 지속 감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문업체 ‘토스트’ 조사결과

 작년 3분기 팁 평균 18.8%

 고급 식당일수록 감소 높아

 자동 시스템이 거부감 키워

 

미국에서 150년 이상 외식 문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은 팁 문화가 최근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팁에 대한 기대치가 극도로 상승한 반면 갈수록 살림살이는 팍팍해지면서 팁을 부담으로 느끼는 ‘팁 피로’(Tipping Fatigue) 현상이 대세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레스토랑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 토스트가 자사 시스템을 사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레스토랑의 전체 팁 평균은 18.8%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3분기 19%, 2021년 3분기 19.2%와 비교해 감소한 수치다.

특히 풀코스 식사를 제공하는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팁 비율 감소가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3분기 평균 팁은 19.3%로, 2022년 3분기의 19.6%, 2021년 3분기 19.8%보다 최대 0.5%포인트 줄었다.    

 

소비자들이 일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을 방문했을 때 주는 팁도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15.9%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 3분기 16.1%, 2021년 3분기 16.5%에서 줄어든 수치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전체 팁 비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같은 기간과 비해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팁 비율 감소의 주된 이유로 ‘팁 피로’(Tipping Fatigue) 현상을 지목하고 있다. 옥시젠 파이낸셜의 공동 창업자인 테드 젠킨은 “미국인들은 누군가 팁을 입력하는 것을 지켜보는 동안 팁을 얼마를 줘야 하는지 말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자동화된 시스템의 팁 지급 압력이 사람들이 팁을 덜 주고 싶어 하는 반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식당들이 각종 수수료 명목을 음식값에 포함시키고 이같은 수수료에까지 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당초 요식업소 임금이 최저 임금보다 낮은 주들에서 시작된 것이 팁이지만 가주 등 똑같은 최저임금을 받는데도 팁을 요구하는 요식 업계에 대한 거부감도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성향은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의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뱅크레이트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미국 성인의 67%가 “웨이터에게 팁을 남긴다”고 답했다. 이는 3년 전과 비교해 무려 8%포인트가 줄어든 수치다.

단순히 레스토랑뿐 아니라 미용사, 우버, 음식 배달원, 바리스타 등 특정 서비스 종사에게 팁을 주는 성인의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의 수석 산업 분석가인 테드 로스만은 “미국 성인의 59%가 팁에 대해 적어도 하나 이상의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며 “이전에는 구식 팁 항아리에 팁을 넣으면 됐지만 이제는 미리 입력된 팁 화면에서 계산원과 다른 고객이 소비자를 바라보는 어색함을 느끼게 된다”며 기술 발달이 팁 비율 감소를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홀 카운티, 'AI 공무원' 전격 도입
홀 카운티, 'AI 공무원' 전격 도입

AI 프로그램 3개월 시범운영24시간 민원 해결 시대 열어 조지아주 홀 카운티 정부가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3개월간의 시범 운영

조지아 수백가구 퇴거∙노숙 위기
조지아 수백가구 퇴거∙노숙 위기

연방 주거 지원책 6월 종료주 정부, 대책 마련 부심 중  연방정부의 주거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조지아 수백가구가 퇴거 위기에 놓이게 됐다.조지아 주택국(GDCA)에 따르면

애틀랜타시,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 강화
애틀랜타시,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 강화

주말 10대 소녀 총격 사망 계기 애틀랜타시가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부활절 주말 총격사건으로 무고한 10대 소녀가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안드레 디킨슨 애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10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출발 '더 콘서트'가 4월 26일 오후 6시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열린다. 문의=404-884-5809. 유나이티

델타, 국내선 수하물 요금 인상
델타, 국내선 수하물 요금 인상

유나이티드∙젯블루 이어 첫번째 수하물 45달러로 델타항공이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에 대한 수하물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델타항공에 따르면 8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수하물 요금 인상 조

‘눈엣가시’ 이민보석심리 온라인 접속 차단
‘눈엣가시’ 이민보석심리 온라인 접속 차단

GA스튜어트 이민구치소 법원“보석거부 급증” 자료 공개 뒤 조지아 이민법원 재판 절차를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던 시민단체에 대한 접속이 차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민자에게 불리한

교회 연합 부활절 나눔과 돌봄축제
교회 연합 부활절 나눔과 돌봄축제

디딤돌선교회 주관, 8교회 참여 부활절을 맞아 애틀랜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노숙자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연합행사가 지난 4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게이트웨이 셸터 앞에서 개최됐다

DUI 체포 10명 중 1명은 ‘무혐의’
DUI 체포 10명 중 1명은 ‘무혐의’

GBI 혈액검사서 알코올 미검출 단속방식∙기준 개선 필요성 대두  조지아에서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 중 수백명이 이후 혈액검사에서 음주와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

【라이스 대학교 (Rice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 보조 완벽 가이드
【라이스 대학교 (Rice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 보조 완벽 가이드

30년 실무 경험의 입시 전문가가 전하는, 한인 학부모를 위한 실전 로드맵  |  2025–2026년도 기준 서론: “연간 9만 불” 이라는 숫자에 놓라지 마세요학부모님, 오늘은

"PCB뱅크 장학생에 도전하세요"
"PCB뱅크 장학생에 도전하세요"

조지아 귀넷 및 디캡 카운티 거주자대학 진학 학생에 3천 달러 장학금 PCB뱅크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회 장학생 모집을 4 월 6 일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