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등 14개 단체 성금모금 참여
24일 라디오 모금생방송, 31일 마감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지난 7일부터 발생한 LA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7일 시작된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24명이 목숨을 잃었고, 15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파괴된 건물은 1만2,000여 채에 달한다.
악마의 바람이라는 강풍이 주 원인이 된 산불로 1만 2천여채의 주택과 건물이 전소됐다.
산불 사태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두 번째로 큰 학군인 로스앤젤레스 통합학군의 모든 학교에 1월 9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산불로 생긴 연기로 인한 잿더미가 날아 다니고 있어 공기질이 최악인 상황이다.
이에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 비대위를 중심으로 애틀랜타의 각종 단체들이 공동으로 LA 산불 피해 이재민 및 봉사자와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김백규 위원장은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하며 "우리 한민족은 상부상조 전통을 자랑스럽게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적인 한계로 인해 현장에서의 봉사는 어렵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성금을 모아 사랑을 나누고 한민족 정신을 보여줘 희망을 심어주자"고 말했다.
성금모금 기간은 1월 31일 오후 6시까지며, 1월 24일(금) 오후 1시-6시 사이에는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에서 생방송 모금운동을 펼친다. 생방송 모금 전화는 770-813-0302, 0304번이다.
체크를 우편으로 발송할 분은 체크에 ‘LAAID’로 쓰고,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219, Duluth, GA 30096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이번 모금운동에는 대부분의 애틀랜타 직능 및 경제단체들이 참여한다.
참여단체에는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 조지아대한체육회(회장 권오석), 애틀랜타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애틀랜타문학회(회장 권요한),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회장 이강하), 미주조지아뷰티협회(회장 미미박), 조지아한인식품협회(회장 김백규), 미동남부충청향우회(회장 권요한), 미동남부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사랑의어머니회, 해피러너스마라톤클럽 등이 포함됐다.
그리고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주관한다. 비대위는 추가로 참여할 단체와 개인, 비즈니스를 환영한다.(문의 라광호 총무, 404-907-7111).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