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매치 확대, 소송규칙 개편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개막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급증하는 흑자를 활용해 10억 달러 이상을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주의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에 투자하자고 제안했다. 조지아주에는 약 165억 달러의 세수 잉여금이 쌓여있다.
올해 그의 제안에는 주의 화물 및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5억 3,000만 달러, 도로 건설을 위한 2억 5,000만 달러의 지역 보조금, 상하수도 개선을 위한 2억 5,000만 달러가 포함된다.
주지사는 14일 조지아 상공회의소의 연례 에그 & 이슈(Eggs & Issues) 조찬 모임에서 올해 편성될 지출 내용을 설명하면서 고등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주내 교육을 계속하도록 장려하는 조지아 매치(Georgia Match) 이니셔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지아 매치 프로그램은 조지아 고등학교 졸업생 모두에게 입학할 수 있는 주내 공립 대학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는 직접 입학 이니셔티브이다.
켐프는 또 2025년 최우선 입법 사항으로 소송 규칙 개정을 제안했다. 그는 이를 통해 "사소한" 소송을 억제하고 보험료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법부 지도자들로부터 자신을 지지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송규칙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의료환자 옹호자와 민사 사법 제도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다고 주장하는 소송 변호사를 포함한 전면 개편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아 이 법의 통과는 불투명한 현실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