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무력 사용” 겁박까지… 트럼프, 신제국주의 엑셀 밟나

미국뉴스 | 정치 | 2025-01-09 09:06:26

트럼프, 신제국주의 엑셀 밟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당선 인증 후 첫 기자회견

“그린란드·파나마운하 매우 중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당선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당선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 트럼프 기자회견 주요 발언

“파나마운하·그린랜드 통제권위해 무력사용 배제 안 해”

“멕시코만 명칭‘, 미국만’ 으로 바꾸는 게 바람직”

“나토, 국방비 GDP 5% 지출 해야”

“하마스, 취임 때까지 인질 석방 않으면 지옥 벌어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의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대통령, 상·하원 선거를 석권한 트럼프가 자신감을 바탕으로 ‘신(新)제국주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는 7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당선 후 두 번째이자 대통령 당선 인증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파나마운하와 덴마크령인 그린란드의 통제권 확보를 위한 군사 또는 경제적 강압을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각 “아니오(NO)”라고 답했다. 이어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는 미국 경제·국가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나는 그것(경제 또는 군사적 강압 수단 사용 배제)을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린란드 주민이 독립 및 미국으로의 편입을 투표로 결정할 경우 덴마크가 이를 방해하면 매우 높은 관세를 덴마크에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트럼프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는 그린란드를 직접 방문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이를 전하며 “그린란드와 자유세계는 안전·안보·힘·평화가 필요하다”며 “이것(그린란드 매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거래다. 그린란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GREENLAND GREAT AGAIN)”라고 적었다. 캐나다에 대해서는 “경제적 강압을 사용할 수 있다”며 캐나다와의 합병을 재차 언급했다. 멕시코만에 대해서도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미국의 새로운 제국주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다른 나라로 영토를 확장하거나 정치·경제적 지배권을 얻으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트럼프 1기 때 다른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미국만 잘살면 된다는 ‘고립주의’를 택했지만 2기에는 ‘팽창주의’로 진화했다며 “전 세계에 극적이고 변혁적인 영향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1기 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을 지낸 알렉산더 그레이는 “중국과 러시아가 우리 뒷마당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그린란드와 파나마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제 트럼프는 이날 “중국이 파나마운하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상대방을 겁박하는 트럼프식 전략으로 파나마운하 이용료를 낮추고 캐나다와의 무역적자를 줄이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날 트럼프는 외교·경제·에너지 정책 등 주요 현안을 두루 언급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해서는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2023년 기준 미국은 3.4%를 부담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 2.1%, 이탈리아 1.6%, 독일·스페인 등 1.5%, 캐나다가 1.3%를 지출하고 있다. 한국은 2.8%로 트럼프가 한국에도 증액을 압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가자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을 자신의 취임 때까지 석방하지 않으면 중동에서 모든 지옥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중동특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에 참여해온 스티브 위트코프 역시 “큰 진전을 이뤘다”며 “트럼프 취임식에서 발표할 만한 좋은 내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