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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 시총… 전 세계 절반 넘어서

미국뉴스 | 경제 | 2025-01-02 09:01:01

미국 기업들 시총,전 세계 절반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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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분 90%까지 독차지

세계 시총은 122조달러

13개국 주가 최고 경신

한국‘코스피’9. 6% 하락

 

 미국 기업들은 좋은 실적과 함께 전 세계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시총 증가분의 90%를 차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로이터]
 미국 기업들은 좋은 실적과 함께 전 세계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시총 증가분의 90%를 차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로이터]

 

 

지난해 세계 기업 시가 총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으며 지난해 시총 증가분의 90%도 미국 기업 몫으로 조사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27일 달러 기준 세계 시가 총액은 전년도 말보다 13조6,000억달러 늘어난 121조8,0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미국 기업 시총이 세계 시총 절반을 넘었으며 지난해 늘어난 시총의 90%가량을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면서 지난해 주가가 2.8배로 올랐고 시총은 3조달러를 넘었다.

 

선진국과 신흥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가를 추종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 주가지수(ACWI 지수)는 지난달 27일 기준 전년 말보다 19.8% 올라 전년 상승률(19.5%)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세계 명목 국내총생산(GDP) 상위 20개국 가운데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주요 주가지수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39,894로 장을 마감하며 올해 19.22% 올랐다. 이는 연말 종가 기준으로 ‘거품(버블) 경제’ 시기였던 1989년의 38,915를 35년 만에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다.

 

미국의 경우 지난달 30일까지 한 해 동안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2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8% 각각 뛰었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3% 상승했다.

 

반면 한국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2,399.49로 장을 마감하면서 올 한해 9.63% 떨어졌다.

 

닛케이는 미국 경제 호조가 세계 주가를 지지하고 있지만 이달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정부가 세계에 일률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을 약 1%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국산에 60%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기존 관세에 더해 10%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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