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관세·추방…GDP 1.1%·일자리 10만개↓

미국뉴스 | 경제 | 2024-12-26 09:32:37

트럼프 관세·추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경제에 ‘부메랑’

물가 상승·고용 감소

멕시코·캐나다도 타격

실제 실행될지‘주목’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한 관세와 대규모 추방정책을 실시할 경우 미국 경제와 고용 시장에 직격탄을 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한 관세와 대규모 추방정책을 실시할 경우 미국 경제와 고용 시장에 직격탄을 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2027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1% 줄어드는 ‘부메랑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실시하면 미국 내 일자리가 최대 10만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아시아경제연구소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밝힌 대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트럼프 당선인 취임 2년 뒤인 2027년 물가 상승과 고용 감소로 미국 GDP가 이처럼 줄어드는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아시아경제연구소는 관세를 인상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년 1월 취임 당일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대로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 미국의 광업과 농업 부문 생산이 각각 1.5% 감소해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경제연구소는 미국이 이웃 나라인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토마토, 아보카도 등 채소와 과일을 수입해 관세 인상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이 미국 내 소비에 영향을 주고 고용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지만 대체가 어려운 품목은 비용 증가로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JETRO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 재료인 흑연과 영구자석의 77.8%, 리튬이온배터리의 65.1%를 각각 중국에서 수입했다.

 

미국의 고관세는 무역 상대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7년 멕시코 GDP가 3.8%, 캐나다는 1.2%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중국은 0.3% 하락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대미 수출이 늘어나 GDP가 0.2% 상승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경제연구소는 “트럼프 당선인이 내거는 자국 중심의 고관세 정책은 자신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세계 경제 전체의 성장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 정책으로 인해 올해 월평균 17만개씩 증가했던 일자리가 최소 2만5,000개에서 최대 10만개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매달 일자리가 7만개씩 늘어나는 데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WSJ는 이민 정책이 실시되면 특히 건설업, 요식업, 식품 가공업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0년 이후에 미국에 유입된 이민자는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의 1.8%에 불과하지만 특정 직종에서는 상당한 규모를 차지한다. 농업 종사자의 6.7%, 건설 노동자의 5.6%, 가정부 및 가정 청소부의 5.6%가 이민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민자 중 요리사는 66만654명, 계산원은 47만5,096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기준 미국 내에서는 약 1,100만명의 불법 이민자가 체류하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