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 성인 절반 ‘크리스마스에 교회 가겠다’

미국뉴스 | 종교 | 2024-12-24 09:15:44

미국 성인,크리스마스에 교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초대받으면 출석인원 많아, 1년 중 X-마스 이브 절정

‘예수 탄생 축하·종교적 신념·가족과 시간 보내려고’

 미국 성인 중 약 절반이 크리스마스에 교회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아는 사람이 크리스마스 예배에 초대하면 교회에 가겠다는 사람도 많았다. [로이터]
 미국 성인 중 약 절반이 크리스마스에 교회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아는 사람이 크리스마스 예배에 초대하면 교회에 가겠다는 사람도 많았다. [로이터]

 

내일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인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 최대의 명절이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종교와 상관없이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기독교 최대 명절인 ‘부활절’(Easter)과 크리스마스에만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크리스터’(Chreaster)란 말이 있을 정도로 크리스마스에 교회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는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에 교회를 찾는 미국 성인은 전체 성인 중 절반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가 지난 8월 미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중 약 47%가 보통 크리스마스 시즌에 교회를 찾는다고 답한 반면, 약 48%는 교회를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에 교회에 가겠다고 한 사람들은 대부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들었지만, 다른 이유로 교회를 찾는 사람도 많았다. 크리스마스에 교회 출석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약 60%가 예수의 탄생을 기리기 위해 교회에 간다고 답한 가운데, 약 16% 단지 종교적 전통을 따르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밝혔다. 응답자의 약 15%는 가족 또는 친구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약 8%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크리스마스에 교회에 간다고 답했다.

 

스콧 맥커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디렉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의 명칭은 14세기 중반 ‘Christ’s Mass’가 한 단어로 합쳐진 것에서 유래한다”라며 “미국인 10명 중 9명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지만 교회를 찾는 사람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에 교회에 실제로 방문할 계획인 사람은 절반 정도지만 초대받으면 가겠다는 사람은 많았다. 크리스마스 시즌 교회에 가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 중 약 56%가 아는 사람이 초대하면 교회에 출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이중 약 17%는 반드시 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12월 초부터 교회 예배 출석률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출석률이 절정을 이룬 뒤 1월 초로 접어들면서 다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12월 24일 열리는 예배에 출석하는 교인 수가 가장 많았고,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셋째 주 역시 교회를 찾는 교인이 많은 시기로 조사됐다. 부활절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시즌 교회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느는 만큼 교회와 목사들도 분주해지는 시기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이번 조사에서 개신교 목사 중 약 81%가 크리스마스를 1년 중 예배 출석률이 가장 높은 날로 꼽은 가운데, 대부분 목사가 이날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예배 등 행사 네 가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교 유무에 따라서도 크리스마스 교회 출석 여부가 갈렸다. 개신교인(57%)과 가톨릭 신자(56%) 중 크리스마스 당일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이 절반 이상이었고, 다른 종교를 가진 교인 중에서도 교회 출석 계획이 있는 교인은 53%였다. 반면 종교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다수인 71%가 크리스마스에 교회에 갈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년에 찾아오는 조기 치매… 성격 변하면 의심해야
중년에 찾아오는 조기 치매… 성격 변하면 의심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 의학 리포트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60%가 45~64세에 진단기억력보다 무관심·공감 상실·충동적 행동 먼저우울증·중년 위기로 오인… 진단까지 평균 3~4년

다시 뜨는 변동 금리 모기지… 장점 있지만 위험도 다분
다시 뜨는 변동 금리 모기지… 장점 있지만 위험도 다분

초기 이자 부담 낮춰줘고정 대비 1%~2%P 차내 집 마련 위한‘디딤돌’금리 상승 시기엔 위험 모기지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변동형 모기지 금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변동 금리

단지 관리해줘 좋긴 한데… HOA 주택 구입 전 고려할 사항
단지 관리해줘 좋긴 한데… HOA 주택 구입 전 고려할 사항

개선·보수 공사 계획장기 수선 충당금운영 방식·보험 기록 대부분의 HOA는 향후 3~5년간의 개선 및 보수 공사 계획을 세워둔다. 따라서 주택 구입 전 HOA가 이들 공사에 필요한

공립학교 기도 허용 찬성… 미국인 다수“강요는 안돼”

최근 미국 일부 주에서 공립학교에 기도를 포함하거나 십계명을 게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내 종교 행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여론조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 신앙으로 인한 갈등도 커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 신앙으로 인한 갈등도 커

■ 청소년 대상 신앙 여론조사친구·문화의 기대 사이서 갈등신앙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증거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일수록 신앙을 둘러싼 내적 갈등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콜레스테롤 걱정돼 끊은‘삶은 달걀’… 심장 전문의는 즐겨 먹었다
콜레스테롤 걱정돼 끊은‘삶은 달걀’… 심장 전문의는 즐겨 먹었다

심장 건강을 챙기는 전문의가 평소 즐겨 먹는 간식으로 값비싼 건강식품이 아닌 ‘삶은 달걀’을 꼽아 눈길을 끈다. 72kcal에 단백질 6g…포만감 높이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 미국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캔도 매일 마시면 위험男 대장·직장암, 女 유방암 위험 ↑술 마시면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 매일 저녁 가볍게 마시는 맥주 한 캔도 암 위험에서는 결코 ‘가벼운 술’이 아닐

애틀랜타 김하성,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 치고 끝내기 득점
애틀랜타 김하성,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 치고 끝내기 득점

전날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연장 11회말 패배 직전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끝내기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김하성은

"희망 붙들고 버텼어요"…셀린디옹, 근육경직 딛고 콘서트 복귀
"희망 붙들고 버텼어요"…셀린디옹, 근육경직 딛고 콘서트 복귀

프랑스 파리서 팬 3만명과 함께 6년만에 첫 단독 무대공연 중 '기쁨의 눈물'…"여러분, 나, 삶을 위해 노래하겠다"  돌아온 셀린 디옹병마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재개한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