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
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과 충돌한 사고 끝에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성년 음주운전자가 챔블리에서 시속 100마일로 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한 후 부동산 중개인이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는 15일 오전 1시 30분경 뷰포드 하이웨이와 챔블리-터커 로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20세의 크리스천 페르난도 이리아스-루이즈가 신호를 무시하고 다른 차량과 T자 충돌하여 운전자를 죽였다고 밝혔다. 가족과 친구들은 피해자를 38세의 지미 창으로 확인했다.
이리아스-루이즈와 그의 승객 2명이 사고로 다쳤다. 교차로에서 세 번째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도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리아스-루이즈는 1급 차량 살인, 음주운전, 무모운전, 과속, 21세 미만의 알코올 소지 등 여러 혐의에 직면해 있다. 경찰은 이 20세 청년이 무보험, 무면허, 정지된 등록으로 운전했다고 밝혔다.
창은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했고, 미국 아시안부동산협회의 애틀랜타 지부 회장을 역임했다.
AREAA는 성명에서 "지미는 2017년 AREAA 애틀랜타 지부에 합류한 이래로 우리 커뮤니티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으며, 변함없는 친절, 헌신,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이는 모두 지미만의 독특한 스타일"이라고 애도했다.
부동산 중개인인 리치 김씨는 “애틀랜타에 처음 왔을 때 당신이 남부의 환대를 보여주고 이곳을 제2의 고향처럼 느끼게 해준 것을 잊지 못한다”며 당신을 알게 된 것은 영광이었고, 당신이 몹시 그리울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창의 가족을 위해 고펀드미(GoFundMe) 모금 사이트가 개설돼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