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프린스턴·코넬·브라운 등
하버드, 프린스턴, 코넬, 브라운 등 주요 명문대들이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를 시작했다.
하버드대는 12일 조기전형 지원자에게 합격 여부를 통보했다.
하지만 하버드는 지난 약 70년간의 관행을 깨고 올해부터 조기전형 전체 지원자와 합격자수 등 관련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간 하버드는 입학전형 합격자 발표를 하면서 합격률과 합격자 통계 등을 함께 공개했으나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하버드대 교지 ‘하버드크림슨’은 “지난해 연방대법원의 대입전형에서 소수계우대정책 ‘어퍼머티브 액션’을 금지한 판결이후 이뤄진 일련의 정책 변경 중 가장 최신 조치”라고 전했다.
또 다른 아이비리그 명문인 프린스턴대와 코넬대도 12일 조기전형 합격자 통보를 했지만 합격률 등 세부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운대는 13일 조기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브라운대 입학처에 따르면 조기전형 지원자 5,048명 가운데 906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합격률 17.9%는 최근 5년 내 브라운대 조기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이는 조기전형 지원자가 전년 6,244명에서 올해 5,048명으로 약 19%나 줄어든 반면 합격자 수는 약 1% 늘어나면서 입학 경쟁이 덜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예일은 17일, 컬럼비아는 18일, 펜실베니아대(유펜)는 19일에 조기전형 합격 여부를 지원자에게 통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