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한인 유학생들, 겨울 한국방문 고민

미주한인 | 사회 | 2024-12-13 08:53:35

한인 유학생들, 겨울 한국방문 고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입국금지령’ 우려

“유학생들 빨리 돌아오라”

 복귀 권고 대학들 급증

 한인 유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USC 대학 모습. [박상혁 기자]
 한인 유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USC 대학 모습. [박상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집권 2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취임식 전 캠퍼스로 돌아올 것을 권고하는 미국 대학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방문을 고심하는 한인 유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대학들의 권고는 겨울방학 기간 고국을 방문한 유학생들이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때처럼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입국 금지령을 내릴 가능성이 크고, 강경 이민정책 기조 아래 예상치 못한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것 등을 우려해서다.

 

최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SEV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미 전국의 한인 유학생은 4만7,92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전보다는 줄어든 숫자지만, 국가별로 중국, 인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여전히 미국내 주요 유학생 그룹 중 하나다. 주별로 캘리포니아에 가장 많았는데 지난달 기준 8,716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 USC, 코넬대, 매사추세츠 주립대 애머스트 캠퍼스, MIT, 펜실베니아대, 웨슬리언대 등 많은 대학이 유학생들에게 조기 입국 권고를 내리고 있다. 하버드대는 유학생을 위한 웹사이트에 “학기 시작 전, 마틴 루터 킹 기념일(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2025년은 1월 20일)에 앞서서 시간을 확보하라”고 했다.

 

USC는 유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이 끝나는 12일까지는 미국 복귀를 당부하며 여행시 재입국 서류를 항상 소지할 것을 강조하고 USC 로스쿨 이민 클리닉이 LA국제공항(LAX)과 같은 입국장에서 억류될 수 있는 유학생들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할 것을 안내했다.

 

코넬대 글로벌 러닝 사무국은 지난달 말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미국) 입국 금지령은 취임식 직후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며 1월21일 봄 학기 수업 시작 전에 돌아올 것을 조언했다. 코넬대는 특히 키르기스스탄, 나이지리아, 미얀마, 수단, 탄자니아, 이란, 리비아, 북한, 시리아, 베네수엘라, 예멘, 소말리아 등을 입국 금지 대상 국가로 지목했으며, “중국과 인도가 이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은 이러한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는 포함되지 않은 상태지만, 대학들의 경고가 이어지면서 한인 유학생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현재 한국에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미국 정부가 한국을 여행위험 국가로 분류하는 등의 불안한 국제정세도 유학생들의 불안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또 모든 학생에게 입국 지연 및 (입국) 서류 처리 가능성도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SNS 홍보·입장권 공동구매로 단체 응원 준비 나서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친트럼프' 그린 의원 사퇴로 치러져…과반 득표 없으면 내달 결선투표조지아주 보궐선거 선거운동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조지아주 롬을 방문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 이끌 것"한인 유권자 적극적인 투표 독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Michelle Kang) 후보가 오는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1.5배 넓어진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무지개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9일부터 노크로스에서 둘루스로 확장 이전해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