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바이 아메리칸’…트럼프 관세 으름장에 “미국산 더 사자”

미국뉴스 | 경제 | 2024-12-01 09:57:59

트럼프 관세,미국산 더 사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EU, 미농산물·LNG·무기 구매 확대 저울질

한국도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검토

 “중국은 미국산 대두 구매 지속”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특정 물품을 사겠다고 제안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알아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제시한 '트럼프발 관세 폭탄' 대응법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사상 첫 여성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지낸 그는 "이는 승자가 없는 '치고 받기'(tit-for-tat)로 이어질 수 있는 보복 전략보다 더 나은 시나리오"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직후 관세 부과를 공언한 가운데 주요 교역 상대국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발언만으로도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지만, 트럼프식 협상용 카드라는 관측도 나오는 만큼 유럽 등은 미국에 보복 관세 등으로 맞서기보다는 미국산 구매 확대 등 상호 이익을 꾀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모색하는 분위기다.

우리 정부도 대미 무역수지 균형을 위해 원유와 가스 등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와 주고받을 '손익 계산서' 준비하는 유럽

트럼프 1기 때 철강 관세를 비롯한 무역 현안을 두고 미국과 크고 작은 갈등을 겪은 유럽연합(EU)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농산물 수입 확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8일(현지시간) 미국산 LNG 수입 확대 방안을 트럼프 당선인에게 제안한 사실을 공개했다. 헝가리에서 열린 비공식 EU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재집권 대응 전략을 논의한 뒤였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산을 미국산으로 대체하면 우리에겐 더 저렴해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도 있다"고 했다. 미국산 LNG 수입을 늘려 러시아산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미국과 EU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것이다.

FT는 최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미국산 농산물과 LNG, 무기 구매를 늘리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U는 또 군수품 조달에 미국 기업 참여를 허용하고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도 더 긴밀히 협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동맹과 우방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내밀었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기간 관세를 핵심 경제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다. 중국산에 60%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수입품에는 10∼20%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는 것이다.

대선 승리 후 지난달 25일에는 마약 유입 문제를 이유로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기존 관세에 더해 10%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 캐나다·멕시코 '25% 관세 폭탄' 초비상…중국 대응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당일 25% 관세 부과 방침에 캐나다와 멕시코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부과를 선언하고 나흘만인 지난달 29일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을 직접 찾아 문제 해결에 나섰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열린 회동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때 승인한 양국 송유관 건설 사업인 '키스톤 XL 프로젝트' 재개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캐나다는 보복 관세로 대응할 미국산 제품 목록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2018년 트럼프 1기 정부가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발표했을 때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멕시코 정부는 미국의 25% 관세 부과에 똑같이 관세로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접점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양국 간 좋은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며 "관세 전쟁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멕시코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선 "중국 전기차와 관련해 확정된 투자는 없다"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주요 타깃인 중국은 트럼프 당선인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과 관련해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경고하면서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미국산 대두 구매 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2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영업체가 지난주 비축을 위해 적어도 8건의 대두 화물(cargo)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미 농무부 자료를 보면 중국은 2024∼2025 연도에 미국산 대두 13만2천t을 구매했으며, 이와 별개로 미 대선 이후 500만t 이상을 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장인 총출동,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연다
한국장인 총출동,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연다

5월 8-17일 울타리몰 조지아서 장인 제품 직거래.. 선물로 최고의류, 침구, 수제화, 쥬얼리 등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국 장인들의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국

애틀랜타 식당 ‘무료 주차’가 사라진다
애틀랜타 식당 ‘무료 주차’가 사라진다

교외지역까지 유료화 확산“1인분 식사비” 외식비용↑ 애틀랜타 지역 식당의 무료 주차 공간이 빠르게 유료로 전환되고 있다. 최근 급등한 개스비에 주차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외식 비용 부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애틀랜타 울타리몰은 5월 8일-17일 마더스 데이 스페셜로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 한국 장인들이 직접 만든 K패션의류, 수제화, 쥬얼리, 침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윤혜원, 천조셉, 글렌 조 종목 입상6월 달라스 전미체전 후원 캠페인 오는 6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2026 전미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애틀랜타 장애인체육회(회장 박승범)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이번 주 1~3인치 비 예보주말 확산 산불 다소 진정EPD,가뭄 대응 1단계 발령 28일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중부 지역에 간헐적인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 여러 차례 소나기가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5월 17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음악감독 유진 리)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5월 17일 오후 6시 둘루스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그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귀넷 신임 교육감 “다중언어교육 중요”
귀넷 신임 교육감 “다중언어교육 중요”

타운홀 미팅서 개선과제 언급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렐라 귀넷 신임 교육감 예정자가 다중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에스트렐라 교육감 예정자는 27일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27일 3만5,352명 참가2022년 대비 29% 증가  조지아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주 국무부 사무국에 따르면 조기투표 첫날인 27일 하루 동

근무 중 여성 우편집배원 차량 전복 사망
근무 중 여성 우편집배원 차량 전복 사망

디캡 카운티 주택가서과속차량에 들이받혀 근무 중이던 여성 우편 집배원이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연방우정국(USPS)는 28일 오전  전날 저녁

카네기멜론 대학교 (Carnegie Mellon University)】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카네기멜론 대학교 (Carnegie Mellon University)】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CS(컴퓨터 사이언스)를 꿈꾸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카네기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이하 CMU)라는 이름은 이미 특별한 무게로 다가올 것입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