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 청년들, 교황 메시지(세계청년대회) 담은 십자가 받았다

한국뉴스 | 종교 | 2024-11-26 08:45:41

한국 청년들, 교황 메시지담은 십자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서 상징물 전달식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사도궁 집무실 창가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주례하고 있다. 한복을 입은 한국 청년 2명이 교황의 양옆에 서서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사도궁 집무실 창가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주례하고 있다. 한복을 입은 한국 청년 2명이 교황의 양옆에 서서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한국 가톨릭교회 청년들이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상징물인 나무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전달받았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상징물 전달식이 지난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렸다.

 

전달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세계 청년의 날’ 미사 말미에 진행됐다. 한국 가톨릭교회 청년 대표단이 직전 대회(2023년) 개최지인 포르투갈 리스본 젊은이들에게 두 상징물을 전달받자 큰 박수와 환호가 성 베드로 대성전에 울려 퍼졌다.

 

교황은 두 나라 청년이 신앙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흐뭇한 미소로 지켜봤다.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이 상징물은 그리스도인들이 낙담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고 복음을 실천하라는 표시이자 초대”라고 밝혔다. 그는 “십자가 예수와 성모 성화 속 그분의 어머니께 시선을 고정하고 모두를 위해 사랑 안에 진리를 증언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젊은이들을 독려했다.

 

나무 십자가는 제1회 대회부터, 성모 성화는 제15회 대회부터 세계청년대회를 나타내는 대표 상징물로서 전 세계를 순례하고 있다. 세계청년대회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젊은이들의 신앙을 독려하기 위해 1984년·1985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전 세계 젊은이를 초대한 일이 시초가 됐다.

 

그곳에 모인 수많은 젊은이가 그리스도를 향해 열광하는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은 요한 바오로 2세는 1985년 12월 ‘세계 젊은이의 날’(World Youth Day)을 선포했다. 이날을 기념하는 축제가 바로 세계청년대회다. 제1회 대회는 1986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열렸으며 이후 2∼3년마다 전 세계 가톨릭 청년이 모여 신앙을 성찰하고 사회 문제를 토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나갔다.

 

상징물 전달식은 1986년부터 계속되는 세계청년대회의 연속성을 상징하며, 2023년 서쪽 끝 리스본에서의 순례가 끊이지 않고 2027년 동쪽 끝 서울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또 실질적으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메시지를 책임지는 주체가 리스본에서 서울로 바뀐다는 의미기도 하다.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가 청년에게 ‘용기와 위로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종교를 떠나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우리의 문화를 나누는 자랑스러운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 공동 집전은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캐빈 패럴 추기경, 2023년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아메리코 아귀아르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가 함께했다. 또한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구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종강 주교 등 한국 주교단과 사제단이 참석했다.

 

한국 청년들은 상징물 전달식에 앞서 거행된 미사 전례에도 두루 참여했다. 한복을 입은 청년들은 미사 전 묵주기도부터 미사 중 우리말로 독서를 읽고, 예물봉헌에 봉사했다. 미사 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사도궁 집무실 창가에서 주례한 주일 삼종기도 때에는 한국 청년 2명이 한복 차림으로 교황의 양옆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