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 회기 종료로
관련 법안 처리 불발
‘연중 서머타임’불투명
1 1월1일 시계 돌려야
![지난 4일 패사디나의 한 시계탑 모습. 올해도 서머타임 영구화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11월1일 시계를 되돌려야 한다. [로이터]](/image/fit/297337.webp)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시계를 바꾸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추진돼 온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서머타임) 영구화’가 또다시 연방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올해도 예정대로 다음 달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돌려야 할 전망이다.
KTLA에 따르면 연방 의회에서 서머타임을 연중 유지하도록 하는 법안들이 추진돼 왔지만 연방 상원이 관련 법안을 처리하지 않은 채 회기를 마치면서 향후 입법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오는 11월1일 일요일 오전 2시를 오전 1시로 되돌리면서 서머타임이 공식 종료된다.
결과적으로 이날 주민들은 한 시간을 더 잘 수 있지만 해가 지는 시간은 그만큼 빨라진다. 이후 겨울철 동안 표준시간을 적용하다 내년 봄 다시 시계를 한 시간 앞으로 당겨야 한다.
미국에서는 최근 수년간 이러한 연례적인 시간 변경을 없애자는 요구가 계속돼 왔다. 대표적인 것이 연방 의회에 여러 차례 제출된 이른바 ‘선샤인 프로텍션 법안’이다. 이 법안은 현재의 서머타임을 연중 적용하도록 해 매년 3월 시계를 한 시간 앞으로 당겼다가 11월 다시 되돌리는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방 상원은 지난 2022년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서머타임 영구화가 현실화되는 듯했다. 그러나 당시 연방 하원이 법안을 처리하지 않으면서 자동 폐기됐고 이후 새 회기마다 비슷한 법안이 다시 발의돼 왔다.
연방 의회의 막판 변화가 없는 한 캘리포니아를 포함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다음 달 1일 새벽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돌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