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본업 강화 ‘식품 초격차’… 미서 아시아 푸드 1위 굳힌다

미국뉴스 | 경제 | 2024-11-22 08:58:09

CJ제일제당, 미·유럽에 신공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J제일제당, 미·유럽에 신공장

 

 

크리스티 노엄(왼쪽 두번째부터)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브라이언 쉬에그 슈완스 대표,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가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크리스티 노엄(왼쪽 두번째부터)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브라이언 쉬에그 슈완스 대표,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가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21일 대규모 해외 공장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은 K푸드 열풍이 부는 지금이 글로벌 생산량을 늘려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바이오사업부 매각 결정에 이어 이번 해외 공장 신설로 식품 사업이라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이 신규 식품 공장을 짓기로 한 헝가리(유럽)와 미국은 해외 시장 중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전략 지역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등 17개국에 식품사업 법인이 진출해 해외 매출을 최근 4년 간 70% 이상 끌어올렸다. CJ제일제당의 해외 매출은 2019년 3조 1540억 원에서 지난해 5조 3861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식품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의 비중 역시 39%에서 48%로 늘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시장은 CJ제일제당이 가장 공들이는 지역이다.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현지 만두 시장은 연간 30%씩 성장하고 있으며 비비고 만두의 독일 점유율은 48%, 네덜란드 39%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공장이 들어서는 헝가리를 거점으로 유럽 사업을 대형화할 방침이다.

 

미국 역시 CJ제일제당 해외 식품사업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 7000억 원을 투자해 짓는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 시설을 통해 만두 시장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비비고는 미국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만두시장에서 42%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비비고 만두는 올해 1~9월 매출 성장률 33%를 달성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B2C 만두시장 전체 성장률(15%) 보다 두 배 이상 높다. CJ제일제당은 약 1조 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롤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려 ‘미국 아시안 푸드 1등 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이 성사되면 매각 대금으로 식품 관련 인수·합병(M&A)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사업부의 예상 매각 대금은 4조~5조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해당 자금으로 ‘제2의 슈완스’를 인수해 식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슈완스를 인수해 미국 전역에 3만 개 이상의 촘촘한 유통망을 확보하며 한 단계 도약했다. 미국 식품 매출은 슈완스 인수 직전 연 3000억 원대에서 지난해 4조 3807억 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확장을 위해 해외 현지 생산시설을 꾸준히 늘려왔다. 미국에는 슈완스 공장을 비롯해 20개의 식품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18년 독일 냉동식품 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하며 첫 생산기지를 확보했고 올해 5월에는 프랑스와 헝가리에 법인을 설립했다. 또 2022년에는 ‘해외 생산→해외 수출(C2C)' 방식을 처음 적용한 베트남 키즈나 공장을 준공했고, 호주에서도 위탁생산(OEM) 시설을 확보해 현지에서 만두와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경제=박시진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상의 '티파니'에 창업지원금 1만 달러 시상
한인상의 '티파니'에 창업지원금 1만 달러 시상

수제 한방차 제조 회사 '티파니'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는 14일 오전 둘루스 한인상의 사무실에서 지난해 처음 실시한 창업지원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티파니’(Teapa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러시아·이란·브라질·콜롬비아·소말리아 등 포함…한국은 빠져국무부 "복지혜택 용납불가한 수준으로 받아가는 이민자 국가들 대상"국무부 "그들을 돌려보내라"[국무부 엑스 계정 캡처. 재

버라이즌, 미 전역서 서비스 장애
버라이즌, 미 전역서 서비스 장애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의 네트워크 장애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전역에서 사용자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미 동부를 중심으로 휴대전화가 'SOS 모드'로 전환되는 현상이 보고됐으며, 현재 엔지니어들이 투입돼 정확한 장애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나섰다.

반지천국 “보석쇼핑 설날 전을 노려라!”
반지천국 “보석쇼핑 설날 전을 노려라!”

이월상품 총정리 및 신제품 동시 출시최대 80% 파격 세일, 1월 22일-26일2,000여 점의 보석‘·고급 스카프’ 선물 애틀란타 지역 보석 애호가들을 설레게 할 대규모 보석 쇼

316에 입체교차로...켐프 국정 구상 공개
316에 입체교차로...켐프 국정 구상 공개

2억달러 투입...고가도로 추가도I-75엔 18억 들여 전용고속도로 귀넷 카운티를 관통하며 애틀랜타~애슨스를 잇는 316 도로에 입체 교차로와 고가도로가 건설된다.브라이언 켐프 주

주의회 통과 첫 법안은 '친 총기 법안'
주의회 통과 첫 법안은 '친 총기 법안'

조지아 주의회가 2026년 회기 시작과 함께 지방정부의 총기 규제 조례를 무력화할 수 있는 ‘친총기 법안(SB204)’을 첫 법안으로 가결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서배너 시의 총기 보관 의무화 조례 등을 겨냥한 것으로, 발의자인 콜턴 무어 의원은 연방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임기 마지막 날 법안을 통과시키고 사임했습니다.

무면허 운전자 상대 차량 불법등록 조직 ‘덜미’
무면허 운전자 상대 차량 불법등록 조직 ‘덜미’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6개월간의 수사 끝에 무면허 운전자들에게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팔고 불법 등록을 대행해온 일당 9명을 체포했다. 게인스빌에 사무실을 둔 알선책들은 여러 개의 법인 명의를 이용해 수백 대의 차량을 등록하며 약 7년간 100만 달러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이들은 조직범죄처벌법(RICO) 위반으로 기소되었으며, 범행에 가담한 자동차 딜러 업체 3곳의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

조셉 최씨 생애 첫 홀 인 원 기록
조셉 최씨 생애 첫 홀 인 원 기록

한인 골프 애호가 조셉 최씨가 12일 생애 첫 홀 인 원을 기록해 화제다. 최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치코피 스쿨 코스 8번 홀 파3 160야드에서 홀 인 원을 기록했다. 함께 골프

우미노 시즈쿠, '리미티드 에디션' 후코이단 출시
우미노 시즈쿠, '리미티드 에디션' 후코이단 출시

가고메 콤부 “Limited Edition”최상급 후코이단강력한 파워로 전신건강및 면역력 빠르게 지원 25년 전통의 후코이단 전문 기업인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이 보다 강력한 후코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  '눈'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  '눈'

내일부터 한파...체감온도 0도까지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에 눈이 예보됐다.국립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북극발 한랭전선이 남하하면서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에 14일 저녁 7시부터 15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