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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2기 모기지 금리 전망은

지역뉴스 | 경제 | 2024-11-13 14:50:49

트럼프, 모기지금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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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인상 및 감세정책 금리인상 전망

트럼프 1기엔 물가안정 및 금리인하

불확실성 커 주택시장 전망 시기상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약 두 달 후면 트럼프 제2기 정부가 출범한다. 트럼프의 여러 경제공약이 있지만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금리는 향후 어떻게 될 것인지를 전망하는 분석을 13일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모기지 금리는 1%포인트만 인하해도 소비자들은 매달 원금과 이자 지불에서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주택 중간 가격이 약 39만 달러인 도시에서 많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는 9월에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면 하락 추세의 시작이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는 그 이후로 조금씩 상승해 11월 7일 평균 6.79%를 기록했다. 부동산 중개 회사 레드핀(Redfi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선거,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2기 임기, 제안된 경제 정책에 반응하면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는 모기지 금리를 설정하지 않는다. 이는 은행이 결정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은 은행에 영향을 미친다. 2024년에 모기지 금리는 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에는 30년 일반 대출의 경우 6.08%로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존 라이언은 현재 금리가 변동하고 있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2025년에는 금리가 더 안정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라이언은 "금리가 안정화되면서 사람들이 집을 시장에 내놓는 데 약간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전망이 흐려질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대통령 당선자는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비용을 높이는 규제를 없애 금리를 팬데믹 시대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부족을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탓으로 돌렸는데,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저렴한 주택 공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레드핀의 수석 경제학자 대릴 페어웨더는 트럼프의 더 큰 "영향은 주택 정책보다는 더 광범위한 경제를 통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애틀랜타와 전국의 주택 구매자와 개발자들의 환경을 바꿀 수 있다.

트럼프는 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것을 제안했고, 중국에서 수입된 상품에 6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어웨더는 관세 인상으로 인해 가격과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금리가 더 오랫동안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통과된 감세는 내년 말에 만료된다. 레드핀에 따르면 의회가 감세를 영구화하면 정부 지출이 늘어나 궁극적으로 금리가 높게 유지될 수 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주택과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하지만 관세가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연준이 개입하여 가격을 억제하려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학자들은 가격 상승과 적자 증가가 모기지 가격을 더 비싸게 만들 것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

트럼프 정책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애틀랜타의 주택 구매자와 소유자뿐만이 아니라 개발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부동산 투자자이자 다세대 및 단독 주택 부동산을 자금 지원하는 회사인 넥타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데릭 바커는 가혹한 이민 정책이 노동력을 제한하여 주택 건설 비용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관세는 건설 산업이 수입 자재에 의존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으며, 바커는 저렴한 주택 개발에 자금을 조달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 조달은 많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이자율이다"라고 말했다.

높은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 및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 세금감면으로 인한 세수감소 및 재정적자 증대와 그로 인한 국채발행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 등은 트럼프 시대의 경제 및 주택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트럼프 1기인 2018년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에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연 2.4%에 그쳤고, 연준은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트럼프가 추가로 법인세를 깍아준다고 공약했지만 이는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의제이어서 쉽게 집행되기 어렵다.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경각심은 필요하지만, 미국 재무부가 감세 때문에 국채를 마구 찍어내고 금리가 치솟는 상황이 실제로 닥치기까진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는 말이다. 

앞서 언급했듯 현재 상황에서 트럼프 집권 시기의 주택모기지 인하와 주택시장 상황을 예측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확실한 것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이고, 앞으로 미국경제가 어떻게 돌아갈지는 좀 더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 박요셉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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