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벌써 35% 상승
지난 5일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비트코인이 13일 9만3,000 달러선에 오른 뒤 반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6% 하락한 8만8,10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9만 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만 해도 상승세를 이어가 9만1,000 달러선에 이어 9만3,000 달러선도 뚫었다.
그러나 9만3,200달러대까지 오른 가격은 하락세로 반전한 뒤 9만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까지만 해도 7만 달러선을 밑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이날 고점까지 35%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삼는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50만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