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초반부터 독주…‘블루월’ 무너뜨리며 경합주 싹쓸이

미국뉴스 | 정치 | 2024-11-07 08:27:49

블루월,경합주 싹쓸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4년전 빼앗긴 농촌 등 수복

 

 

 

여론조사가 막판까지 오락가락하며 역대급 초박빙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대선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전혀 달랐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초반부터 남부 경합주인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여유 있게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제쳤다. 특히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니아에서는 초반만 제외하고는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결국 7개 경합주들을 모두 싹쓸이해 백악관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트럼프 후보는 경합주 중 가장 먼저 개표를 시작한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사전투표함이 열린 초반을 제외하고는 내내 해리스를 앞서 나갔다. 조지아에서 97% 이상 개표된 가운데 50.8%를 얻어 해리스(48.5%)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개표율이 99%인 상황에서 51.1%의 지지를 얻어 47.7%에 그친 해리스를 따돌렸다.

 

트럼프 후보가 예상대로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앞서가자 관심은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니아로 쏠렸다.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에 더해 펜실베니아까지 가져가는 시나리오가 백악관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도 트럼프는 우편투표함이 열린 개표 후 2시간가량만 해리스에 뒤졌을 뿐 이후로는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펜실베니아에서 트럼프 후보가 3%포인트 차로 앞서자 진보 성향의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며 처음으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후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가 펜실베니아 개표가 90%를 넘겨 이 지역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하면서 승기는 트럼프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트럼프 후보는 펜실베니아를 비롯해 미시간·위스콘신 등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블루월도 무너뜨렸다. 위스콘신에서 49.8%의 득표율로 해리스(48.8%)를 앞섰고 미시간에서도 개표가 97%까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50.0%, 해리스 48.2%를 기록했다. ‘선벨트’ 경합주인 애리조나에서는 개표가 60%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51.9%, 해리스 51.9%로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 네바다는 84% 개표가 진행된 상태에서 트럼프가 51.5%, 해리스가 46.8%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7개 경합주를 싹쓸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나아가 이번 대선에서도 경합주는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이전 대선의 흐름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겨울 방학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이 코앞이다.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학기말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그럴 수 없는 시기다. 겨울 방학을 앞둔 마지막 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야외에서 알콜 섭취 삼가"스트레스로 응급상황 높아져 연말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미국심장학회는 12월 말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같은 웹소설 원작으로 동일 세계관 공유…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 '홈, 비터 홈 모텔 캘리포니아'(좌)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카카오엔터 제공 내년 1월 20일 방송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간단한 예방조치도 안해" 주장 골프장에서 번개를 맞아 사망한 20대 남성의 부모가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건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당시 결혼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