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선 조지아 한인후보 현황
연방하원 도전 유진철 후보는 낙선
귀넷 커미셔너 민주 후보 모두 당선
2024년 선거에서 조지아에서 주하원으로 출마한 샘 박(민주) 후보와 홍수정(공화)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반면 미셸 강(민주) 후보는 현역 의원인 맷 리브스 후보와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연방하원에 도전한 유진철(공화)후보는 패배가 확정됐다.
개표가 진행 중인 5일 밤 11시 현재 현재 민주당 카멀라 부통령은 1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반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0명을 확보했다.
그러나 7개 경합주 가운데 개표 전인 네바다를 제외한 나머지 6개주에서 모두 트럼프가 소폭 우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조지아에서는 이 시각 현재 개표가 43%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가 51.3%로 48.1%의 해리스를 앞서고 있다.
주하원에 출마한 한인후보 중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99지구 미셀 강 후보는 맷 리브스 후보와 49.6%대 50.4%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현역인 샘 박 후보와 홍수정 후보는 여유있는 표차로 일치감치 승부를 확정했다.
103지구의 홍수정 후보는 68% 득표율로, 107지구의 샘 박 후보는 62%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유진철 후보는 상대인 민주당 행크 존슨 후보에 23.4%대 76.6%라는 비교적 큰 표차로 패배가 확정됐다.
이밖에 트럼프를 기소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페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는 68%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윌리스 검사는 트럼프에 대한 기소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귀넷 카운티에서는 키보 테일러 세리프를 비롯해 니콜 러브 핸드릭슨 커미셔너 의장, 커크랜드 카덴 1지구 커미셔너, 조스퍼 와킨슨 3지구 커미셔너 등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를 확정했거나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카운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확대를 위한 판매세 1% 부과안은 이 시각 현재 반대 54%로 집계되고 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