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인플레이션… 50년만에 대선 주요 이슈 부상

미국뉴스 | 경제 | 2024-11-04 08:59:28

인플레이션,유권자 장바구니 물가 관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권자 장바구니 물가 관심

52%“경제 매우 중요”이슈

4년간 식료품 22%나 치솟아

 

경제는 전반적으로 탄탄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의 관심은 물가에 쏠렸다.

 

지난 3분기 경제는 2.8%(직전 분기 대비 연율) 성장했다. 2분기(3.0%)보다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강한 성장세다.

 

물가 역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31일 팬데믹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가 더 비싸졌고 대선에서 크게 부각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년간 식료품 가격은 22% 올랐고, 공공요금과 신규 주택 가격은 28% 상승했다. 임금이 올랐고 인플레이션도 급격히 낮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가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화당 전략가인 마크 캠벨은 “식료품점의 물가가 주요 이슈가 된 50년 만에 첫 대선”이라며 “‘경제 때문이야, 멍청아’는 제임스 카빌의 유명한 말이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물건값이 얼마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자신의 경제 대응에 대한 유권자들의 생각에 영향을 미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물가 상승은 여전히 초박빙의 주된 이유 중 하나다.

 

역사적으로 볼 때 탄탄한 경제가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물가 급등 등 불만으로 인한 포퓰리즘의 물결이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여당에 불이익을 준 바 있다.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 52%가 투표를 결정할 때 경제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는데 이 같은 비율은 대공황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경제의 강점을 내세우는 대신 식료품, 주택, 육아 비용 등 유권자들이 직면한 문제들로 초점을 맞췄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주 워싱턴에서 한 유세에서 “우리의 최대 도전은 팬데믹 이전에도 오르고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매우 높은 비용을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권자들은 주택, 보육, 요양, 처방약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해리스 부통령을 더 신뢰한다는 AARP 여론조사 결과도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전반’에서 여전히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고 있다.

 

민주당 여론조사업체 GBAO의 마기 오메로는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경제에서 우위에 있다는 오랜 가정이 있다”며 “하지만 해리스의 경제 메시지, 특히 돌봄과 세금 공정성 같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물가 상승을 해리스 탓으로 돌리며 인플레이션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근로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을 인하하고 모든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 부과분은 외국 기업에 흡수될 것이라고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