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 공공부채… 경제 ‘먹구름’

미국뉴스 | 경제 | 2024-10-22 09:17:27

공공부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매년 1조8,000억달러

전 세계 100조달러 규모

 

미국의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연방 재정적자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당시였던 2020·2021 회계연도를 제외하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 재무부는 2024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가 전년 1조6,950억달러보다 8%가량 많은 1조8,33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방의회 예산국(CBO)이 이달 초 내놓은 추정치와 같은 수준이다.

 

미국의 회계연도별 재정적자는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는 1조달러를 밑돌았지만 2020년 3조1,320억달러, 2021년 2조7,700억달러로 급증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1조3,700억달러로 줄어들었지만, 이후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2024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각각 국내총생산(GDP) 대비 6.2%, 6.4%에 이른다. 경기 침체나 세계적 전쟁이 없는 상황에서 이 수치가 6%를 넘기는 것은 이례적이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와 정부 프로그램 지출 등이 재정적자 확대를 주도했다.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은 전년 대비 29%가량인 약 2,540억달러 증가, 사상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며 약 1조1,33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GDP의 3.93% 수준으로 1998년(4.01%) 이후 최고 수준이다.

 

소셜시큐리티(노령연금) 지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1조5,200억달러, 메디케어(고령자 의료보험) 지출은 4% 늘어난 1조500억달러, 국방 지출은 6% 증가한 8,260억달러였다. 다음 달 5일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미국의 재정 적자가 줄어들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당파 비영리기구인 ‘책임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 이행시 미 재정적자가 향후 10년간 각각 7조5,000억달러, 3조5,000억달러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연방 재무부는 연방대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등과 관련해 수치를 조정할 경우, 2024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4% 정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연방 재무부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예산안이 법인세와 부유층 세금 증가 등을 통해 적자 규모를 향후 3조 달러(약 4천108조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재무부의 이번 발표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공공 부채가 올해 연말까지 사상 처음으로 100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우려한 가운데 나왔다.

 

IMF는 21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앞두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GDP 대비 공공 부채 비중이 연말까지 93%를 기록하고 2030년까지 100%를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저성장과 높은 부채 문제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의 장래가 어두울 수 있다면서 “(경제적) 충격은 분명히 올 것이며, 예상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달 말 내년 예산안 발표를 앞둔 영국의 경우 8월 말 기준 공공 부채가 GDP 대비 100.0%로 추산됐으며, IMF는 앞서 부채 문제가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시장 역풍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영국에 경고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5일께 프랑스의 신용등급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데, 현재 프랑스의 신용 등급이 경쟁국들 대비 높은 만큼 시장에서는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우리의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1980~90년대 발라드 레전드 변진섭이 4일 둘루스 콜리세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뭉클한 오프닝부터 아들 변재준 군의 특별 무용 안무, 그리고 전석 기립 떼창으로 이어진 앙코르 무대까지! 타국 생활에 지친 미주 한인 동포들에게 짙은 향수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며 '아이돌급 함성'을 이끌어낸 그 뜨거웠던 감동의 현장을 애틀랜타 한국일보가 생생하게 전합니다."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소아마비 바이러스 출현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주의보를 발령했다.CDC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지난해 KW 조지아 3위, 동남부 6위“32년 노하우로 양심껏 최선 다해” “32년 경력의 노하우로 정말 양심껏 최선을 다해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하다 보니 실적은 저절로 따라옵니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생활비·삶의 질 등 이유유럽·아시아 등으로 이동트럼프 2기 이후 급증세‘도널드 대시’로 불리기도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던 미국이 오히려 시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아크릴아마이드’ 논란 “명확한 인과관계 부족”전문가들“탄 빵보다는 불에 탄 고기가 더 위험” 아침 식탁에서 검게 그을린 토스트 조각을 칼로 긁어내거나 회식 자리에서 삼겹살의 탄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부터몽블랑·마테호른·융프라우 잊지 못할 추억 ‘인생여행’ 6월18일 출발 ‘12박13일’형용할 수 없는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에서부터 몽블랑과 마테호른, 융프라우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음성복제·가짜 영상 등사기 수법 갈수록 교묘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AI를 악용한 금융사기가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인들이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유소년 골프 육성 단체 지원을 이어갔다. 4일 제네시스는 전국에서 청소년 골프 육성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 ‘퍼스트 티’(Fi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재무장관, 이번주 예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새로 부과한 ‘글로벌 관세’가 이번주 중 10%에서 15%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