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신학교 재정지원 제한은 위헌”

지역뉴스 | 교육 | 2024-10-18 11:30:12

루터라이스 신학대, 소송, 차별, 종교, 재정지원 제한, ADF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루터 라이스대, 주정부 상대 소송

 

메트로 애틀랜타 소재 기독교 대학이 종교적인 이유로 재학생들이 재정지원 제한을 받는 것은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디캡 카운티 리쏘이나에 있는 개신교 소속 대학인 루터 라이스 신학대(Luther Rice College & Seminary)는  이번 주 애틀랜타 연방지원에 주정부(주정부 관료)를 상대로 이 같은 소송을 접수했다.

루터 라이스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얼리이언스 디펜딩 프리덤(ADF;Alliance Defending Freedom)은  소장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종교 기관은 물론 특정 종교 계열 학교를 재정 등 혜택에서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연방 대법원의 판례”라면서 “그러나 조지아에서는 이 같은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1962년에 설립된 루터 라이스 신학대는 2023-24학기 현재 75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조지아 출신이다.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현재 학부생의 59.4%가 연방 학자금 수혜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학교 재학생들은 주정부 예비군을 대상으로 하는 주 재정지원이나 올해 사립대 학비 중 학기당 1,248달러를 지원하는 호프 장학금도 받을 수 없는 상태다. 이 학교 올해 가을학기 수업료는 1,415달러다.

이외에도 루터 라이스는 고등학생이 대학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이중 등록 프로그램에서도 제외된 상태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ADF의 기독교 사역센터 법률 고문 안드레아 딜은 “재정지원 제약으로 루터 라이스는 다른 경쟁 학교들과 비교해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이번 소송 피고인 조지아 학생 재정위원회는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이필립 기자>

 

 

리쏘니아에 있는 루터 라이스 신학대 전경. 현재 한인학생들을 포함해 75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사진=루터 라이스 신학대 홈페이지>
리쏘니아에 있는 루터 라이스 신학대 전경. 현재 한인학생들을 포함해 75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사진=루터 라이스 신학대 홈페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겨울 방학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이 코앞이다.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학기말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그럴 수 없는 시기다. 겨울 방학을 앞둔 마지막 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야외에서 알콜 섭취 삼가"스트레스로 응급상황 높아져 연말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미국심장학회는 12월 말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같은 웹소설 원작으로 동일 세계관 공유…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 '홈, 비터 홈 모텔 캘리포니아'(좌)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카카오엔터 제공 내년 1월 20일 방송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간단한 예방조치도 안해" 주장 골프장에서 번개를 맞아 사망한 20대 남성의 부모가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건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당시 결혼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