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팔래치고 총격사건…용의자 미리 치밀한 범행 계획 세웠다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4-10-17 15:05:07

애팔래치 총격사건, 콡ㅌ 그레이. 콜린 그레이, GBI, 범행계획, 예비심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범행 실행계획 담은 노트 발견

사건1주일전 범행 암시 발언도

 

지난달 발생한 애팔래치고 총격사건 용의자 콜트 그레이는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범행 일주일 전 할머니와의 통화에서  범행을 암시하는 말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배로우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콜트 그레이와 아버지 콜린 그레이에 대한 예비심리에서는 애팔래치고교 총격사건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졌다.

이날 심리에서 조지아 수사국(GBI)은 범행 계획이 상세히 기록된 콜트의 노트를 공개했다. 수사당국이  총격이 벌어진 뒤 학교와 콜트의 집에서 발견한 두권의 노트에는 범행의 구체적인 방법과 희생자 수를 추정하는 내용의 글과 그림이 적혀 있었다. 또 총격을 벌인 교실을 묘사한 인형 그림도 있었다고 GBI는 전했다.

또 콜트의 방에는 학교 총격사건들을 다룬 기사 스크랩과 사진들이 컴퓨터 책상 뒤에 붙어 있어 그가 오래전부터 범행을 계획해 왔던 것으로 추정됐다.

범행에 사용된 소총은 콜트의 아버지 콜린이 2023년 11월 크리스마스 선물로 콜트에게 사준 것이었다. 콜린은 당시 소총뿐만 아니라 전술조끼와 탄약, 조준기 등을 함께 선물했고 두  부자는  인근 사격장을 자주 방문해 사격 연습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1주일 전에는 할머니와의 통화에서 범행을 암시하는 발언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8월  23일 콜트는 할머니에게 플로리다 파크랜드 고교 총격사건을 언급하며 “내가 끔찍한 일을 저질러도 여전히 나를 사랑할까요?”라고 말했다고 GBI는 전했다.

범행 1시간 전에는 부모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전화문자를 보낸 것도 확인됐다.

이날 심리에서는 범행 당일 콜트의 자세한 행적도 밝혀졌다.

GBI에 따르면 이날 콜트는 소총이 가방에 다 들어가지 않자 끝 부분을 포스터 보드로 감싸 마치 과제물인 것처럼 위장한 채 등교했다. 범행은 2교시 직전 일어났다. 1교시를 마친 콜트는 2교시가 시작되기 전 상담사를 만나겠다며 교실을 빠져 나와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에서 20분 정도 범행을 준비한 뒤 총을 숨긴 채 다시 교실로 향했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낀 학생들과 교사가 문을 열어 주지 않자 옆 교실로 가 총격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날 심리에서도 콜트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필립 기자>

 

 

애팔래치고 총격사건 용의자 콜트 그레이(왼쪽)와 콜트와 함께 기소된 아버지 콜린 그레이.
애팔래치고 총격사건 용의자 콜트 그레이(왼쪽)와 콜트와 함께 기소된 아버지 콜린 그레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구금' 한국인 300여명, 트럼프 행정부에 법적대응
'조지아 구금' 한국인 300여명, 트럼프 행정부에 법적대응

소송 전 필요단계 '행정청구' 착수…국토안보부·ICE 등 9개 기관 대상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위치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2025.9.18  작년

유학생 ‘4년 체류제한’ 시행 제동
유학생 ‘4년 체류제한’ 시행 제동

연방법원, 하루전 중단“학업 위축”우려 반영 연방 법원이 유학생과 외국 언론인 등의 미국 체류 기간을 제한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민 규정 시행에 14일 제동을 걸었다.

소셜연금 최대 3.6%↑ 인플레이션 악화 반영
소셜연금 최대 3.6%↑ 인플레이션 악화 반영

평균 월 75달러 증가7~9월 물가로 결정돼메디케어 비용도 상승10월 14일 확정 발표 미 전국 은퇴자들이 매년 기다리는 소셜시큐리티 생활비 조정(COLA)이 내년에는 최근 몇 년

북미 재외국민들, 카톡으로 해외 안전·영사정보 확인
북미 재외국민들, 카톡으로 해외 안전·영사정보 확인

한국 외교부는 14일 카카오와 ‘북미 지역 해외 안전·영사 행정 및 기타 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북미 지역 카카오톡 이용자는 신설

‘공적부조 이용시 영주권 제한’ 정책에 소송

23개주 제기…“영주권 불이익 안돼” 트럼프 행정부가 공공복지 혜택을 받는 이민자의 영주권 취득에 제한을 두는 정책 시행을 앞둔 가운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23개 주와 워싱턴 DC

계속되는 미 홍역 대란…홍역 의심사망 또 발생

미국 내 홍역 환자 수가 30여 년 만에 최대치에 달하는 등 홍역 감염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펜실베니아주에 거주하던 40세 여성이 홍역 합병증으로 사

기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광고 캠페인 전개
기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광고 캠페인 전개

기아 미국법인이 폭넓은 하이브리드(HEV) SUV 라인업의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강조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새로운 비트로 달리는 하이브리드(Hybrids That M

“등록금 본전 뽑는다”… 가성비 대학들
“등록금 본전 뽑는다”… 가성비 대학들

포브스 ‘학비 대비 투자효과’탑25에 캘리포니아 대학 6곳스탠포드 7위·캘텍 10위 올라캘스테이트 4개 캠퍼스도 포함   대학 등록금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심리적 저항선’ 5% 돌파 ‘충격’
10년물 국채금리…‘심리적 저항선’ 5% 돌파 ‘충격’

기업·가계 자금 조달 부담2023년 후 처음·시장 충격고유가·재정 적자 등 요인뉴욕증시 상승세도 빨간불 14일 미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

“폭행 남편 살해” 한인 여성 ‘유죄’

워싱턴주 신영미씨 평결배심원단 정당방위 불인정 지난 2024년 추수감사절 전날 워싱턴주 타코마 인근 자택에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한인 여성이 14일 2급 살인 유죄 평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