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민주주의, 만능 아녀도 경제에 더 이롭다"

글로벌뉴스 | 사회 | 2024-10-14 12:26:14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가는 왜 실패…' 저자 등 3인, 국가간 경제불평등 연구로 공동 수상

"권위주의 국가, 장기성장 힘들어…최근 중국 발전, 도전 제기"

"민주주의, 힘든 시기 겪고 있어…더 나은 체제 유지하는 게 중요"

 

 

2024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이터 연합뉴스]
2024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이터 연합뉴스]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다론 아제모을루(57)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14일(현지시간) 자신들의 연구는 민주주의가 경제 발전에 이롭다는 관점을 제기한다면서, 최근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치 체제와 경제 발전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저자로도 유명한 아제모을루 교수는 이날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제임스 A.로빈슨(64) 미 시카고대 교수, 그리고 사이먼 존슨(61) MIT 교수와 함께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날 로이터, AP 등 외신에 따르면 아제모을루 교수는 수상 발표 이후 노벨위원회 및 기자들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한 연구가 민주주의를 옹호한다고 광범위하게 말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민주주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민주주의를 국가에 도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민주주의 체제가 아닌 국가가 경제 발전을 이뤄내는 경로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권위주의 국가인 중국의 최근 경제 발전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중국 사례가 자신의 주장에 "약간의 도전"을 제기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전기차와 같은 혁신 분야에 투자를 "쏟아 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는 권위주의 체제 국가는 장기적인 혁신과 경제 발전을 이뤄내기는 일반적으로 더 힘들다는 것이 자신들의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관점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권위주의 정권들은 다양한 이유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혁신의 결과를 달성하는 데에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그러면서 최근 세계 각국에서 민주주의가 약화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지금은 민주주의 국가들이 힘든 길을 지나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이들 국가가 (권위주의 국가에 비해) 더 나은, 더 청렴한 통치 체제(거버넌스)로서의 지위를 되찾는 것, 그리고 더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민주주의의 약속을 전달하는 것이 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 출생의 미국 학자인 아제모을루 교수와 영국 출생의 미국 학자 로빈슨 교수는 2012년 함께 출간한 저서 '왜 국가는 실패하는가'에서 특정 국가가 다른 국가보다 더 부유한 원인을 그 국가의 정치 및 경제 제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날 두 사람과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존슨 교수 등 3명을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국가 간 소득 차이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이며 "수상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이날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정말 충격적이고 놀라운 소식"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함께 수상한 존슨 교수는 노벨위원회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수상 소식을 듣고 "놀랍고 기뻤다"면서 자신들의 연구가 "민주주의, 진정한 포괄적인 민주주의가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가난한 국가가 가난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쉬운 해답이 없다"면서 "그 가난 중 너무 많은 부분이 불행하게도 오래된 정치·경제적 제도의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친트럼프' 그린 의원 사퇴로 치러져…과반 득표 없으면 내달 결선투표조지아주 보궐선거 선거운동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조지아주 롬을 방문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 이끌 것"한인 유권자 적극적인 투표 독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Michelle Kang) 후보가 오는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1.5배 넓어진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무지개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9일부터 노크로스에서 둘루스로 확장 이전해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공항 도착 70대 전동 휠체어 고장 난감영사, 미션아가페 지극한 정성 보살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몸이 불편한 70대 한인 노인을 돕기 위해 총영사관 경찰영사와 한인봉사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