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주택가격 부르는게 값” 이젠 옛말

지역뉴스 | 부동산 | 2024-10-09 13:10:33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9월 주택시장, 셀러스 마켓, 바이어스 마켓, 조지아MLS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메트로 애틀랜타 9월 주택시장 동향

수요 줄고 매물 크게 늘어

“시장 균형점으로 이동 중”

 

몇년 동안 셀러스 마켓을 형성했던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이 서서히 균형을 이뤄나가고 있다.

부동산 정보 회사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판매건수는 4,272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주택 매물 재고는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55.8%나 늘어나 3.8개월치 주택공급량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조지아 MLS 최고 마케팅 책임자 존 라이언은 “주택 매물 재고가 균형점인 6개월치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지만 시장이 셀러스 마켓과 바이어스 마켓과의 균형점을 찾아 움직이고 있는 증거”로 해석했다.

이처럼 지난달 주택판매가 줄고 매물이 늘어난 원인은 계절적 원인과 금리인하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여름이 끝나면 주택 매입 수요는 줄어든다. 여기에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향후 추가 하락을 예상해 주택 구입을 미루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금리 인하는 주택 매물 증가에 한 몫했다. 지금까지는 낮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한 기존 주택 소유주들이 높은 이자율을 감당하면서까지 새 주택으로 교체하는 것을 꺼리는 바람에 주택매물이 적었다. 하지만 금리가 낮아지면서 서서히 주택을 매물로 내놓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리맥스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 매물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시장이 균형점으로 이동하면서 천정부지였던 주택가격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다. 조지아 MLS에 따르면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중간 가격은 40만 5,000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2.5% 오르는데 그쳤다.<이필립 기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지난달 주택판매 건수는 4,272건으로 1년전과 비교해 6.2%가 줄었다.<사진=셔텨스톡>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지난달 주택판매 건수는 4,272채로 1년전과 비교해 6.2%가 줄었다.<사진=셔텨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