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디자인 트렌드’… 신규 주택 모델 홈 보면 보인다

미국뉴스 | 부동산 | 2024-09-20 17:03:54

신규 주택 모델 홈,디자인 트렌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건설 업계도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에 따른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공급망 대란으로 건축 자재가 제때 조달이 안 되는 것은 물론 자재비가 급등해 어쩔 수 없이 신규 주택 분양 가격을 인상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데 격으로 건축 인력 부족, 인건비 급등까지 겹치면서 주택 건설 업계가 겪는 고충이 크다. 이 같은 현상은 신규 주택 트렌드에 고스란히 반영돼 나타나고 있다. 비용을 최소화, 공간 활용 극대화, 독창적 공간 활용 등 최근 신규 주택 디자인 트렌드를 알아본다. 

 

 도파민 장식·전기 주택·엔지니어 바닥재 등 

 저렴하고 내구성 강한 실용적 디자인이 대세

 

▲ 엔지니어 우드 바닥재

주택 디자인 중 바닥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실내 면적 중 바닥이 차지하는 비율 크기 때문에 바닥재를 주택 구입 기준으로 삼는 바이어도 많다. 바닥재 시장에서 카펫은 이미 자취를 감췄고 그 자리를 나무 바닥재가 대체한 지 오래다. 나무 바닥재 중에서도 ‘사전 마감 처리된 엔지니어 우드’(Prefinished Engineered Floors)가 신규 주택 건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급 주택 건설 시장에서도 원목 대신 엔지니어 우드를 사용하는 트렌드가 대세다.

엔지니어 우드는 원목은 아니지만 원목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잘 제조되고 있다. 오히려 원목 바닥재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큰 크기로도 제작이 가능해 매우 실용적인 바닥재로 쓰이고 있다. 엔지니어 우드 바닥재의 가장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원목에 비해 저렴한 비용이다. 사전 마감 처리돼 건설 현장에서 ‘샌딩’(Sanding) 작업이 필요없기 때문에 인건비 등 여러 비용을 줄여주는 것도 큰 장점이다.   

▲ 주상 복합 주택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특히 사무실과 대형 몰 부문은 2020년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시 문을 닫은 건물 중 테넌트를 찾지 못해 여전히 빈 채로 남아 있는 건물도 많다. 동시에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하면서 저렴한 가격대의 주택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진다. 

두 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상 복합’(Mixed Use) 형태의 부동산 건설이 수년째 붐을 이루고 있다. 일반 주택에 비해 저렴한 주상 복합 형태의 주택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주상 복합 주택은 거주, 출근, 여가 생활 등의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빈 쇼핑몰과 쇼핑센터를 활용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도파민 장식

정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가운데, 이 같은 트렌드가 주택 건설 업계에도 반영되고 있다. 주택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페인트 업계에서 정신 건강을 강조한, 이른바 ‘도파민 장식’(Dopamine Decor) 트렌드를 적극 도입 중이다. 도파민은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다. 단어의 뜻처럼 행복감, 따뜻함,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페인트 색상을 최근 신규 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도파민 색상은 생동감 넘치는 색상, 다양한 질감, 때로는 장난스러운 패턴 등으로 여기에 홈 오너의 개성과 스타일이 가미되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도파민 장식이 된다. 어떤 색상이나 패턴이든 상관없이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도파민 색상은 실내는 물론 건물 외벽 페인트에도 사용되는 추세다.  

▲ 전기 주택

차량 업계에서 전기차가 대세이듯 주택 건설 업계에서도 최근 전기 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 주택은 말 그대로 주택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대체한 주택이다. 전기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태양광 패널 설치가 필수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의 세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 전기 주택으로 전환하는 주택 소유주가 늘고 있다. 

전기 주택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을 충분히 설치하고 배터리 저장 시스템까지 갖추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을 운영하고 전기차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기 주택 건설업계는 전기 주택이 화석 연료를 제거해 친환경적이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단층 주택

신규 주택 단지를 방문하면 단층 주택 비중이 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택 건설 업계는 이미 수년 전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쓰나미를 대비해 단층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다. 단층 주택은 흔히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세대에 적합한 주택으로 여겨지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의 수요도 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의하면 X세대 중 노후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단층 주택을 찾는 경우가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단층 주택 재고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은퇴를 앞두고 미리 확보해 두려는 수요다. 최근 지어지는 단층 주택은 층고를 높이고 넓은 공간감을 제공해 기존 단층 주택의 답답함을 보완한 주택이 많다.

▲ 가족 중심 공간

주택에서 가족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은 늘 강조되어 왔다. 다만 트렌드만 조금씩 변화할 뿐인데 최근 주방이 가족 중심 공간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주방은 가족이 함께 요리하며 식사하는 공간이다. 때로는 주방과 연결된 패밀리 룸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해 온 가족이 여가를 함께 즐기기도 한다. 

이 같은 가족 중심 기능을 최대화하기 위해 최근 주방의 모습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요리를 담당하는 레인지나 쿡톱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여러 개의 싱크대가 설치된 주방도 등장했다. 명절이 휴일에 가족이 팀을 이뤄 식사를 준비하기에 적합한 주방 형태다.    <준 최 객원기자>

 

주택 건축 비용 상승 현상이 신규 주택 디자인 트렌드에 반영돼 나타나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실용적 자재가 신규 주택에 많이 사용되는 추세다.
<사진=Shutterstock>
주택 건축 비용 상승 현상이 신규 주택 디자인 트렌드에 반영돼 나타나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실용적 자재가 신규 주택에 많이 사용되는 추세다.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