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잇단 난관에도…치매신약 도전 ‘잰걸음’

미국뉴스 | 경제 | 2024-09-13 09:30:06

치매신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약물 투과 힘들고 가변성 커

개발 중단·승인 불발 어려움

‘레켐비’ 유럽선 허가 못받아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중단과 승인 보류가 잇따르고 있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여전히 불명확하다는 점을 비롯해 개발 과정에 나타난 여러 어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시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사들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임상을 완료하더라도 각국에서 승인이 보류되는 등 잇따라 난항을 겪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 정식 승인을 받은 최초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의 ‘레켐비’는 부작용 논란으로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허가가 불발됐다. 애브비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던 ‘ABBV-916’ 개발을 중단했다.

 

현재 FDA 정식 승인을 받은 치매치료제는 ‘레켐비’와 일라이 릴리 ‘키썬라’뿐이다. 2021년 ‘아두헬름’이 최초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지만 효능과 안전성 논란으로 유럽연합(EU)에서 승인을 거부당했고 올 2월 개발과 판매를 중단하며 시장에서 사라졌다.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장벽은 명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것이다. 치매 치료의 개념이 ‘완치’가 아닌 진행 속도를 늦추는 ‘완화’인 이유다. 신약 개발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현재 개발된 약들도 ‘표준치료제’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기전을 찾는 단계에서 임상이 많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매의 원인은 2가지로 어떤 독성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또는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치매가 발생한다.

 

뇌에 약물을 ‘어떻게’ 투입할지도 난관이다. 또다른 전문가는 “파킨슨병 등 다른 뇌질환에 비해 치매는 유독 약물을 투과시키기 어렵다”며 “이는 결국 기전이 불명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뇌질환 특성상 치료의 가변성도 크다. 동물실험에서 문제가 없어도 사람에게 적용했을 때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환자 모집이 필요해 비용은 비용대로 드는데, 2상까지 연구를 끌고 가도 기술수출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FDA는 2018년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치매 임상 문턱을 낮추기도 했다.

 

그럼에도 치매 치료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 공통의 평가다. ‘레드오션’인 항암제에 비해 ‘무주공산’인 치매 시장을 공략하면 막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레켐비 매출액은 133억 원으로 목표 매출액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미국 레켐비 처방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2분기 매출은 54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치매치료제 개발 실패가 워낙 많아서 자포자기 분위기였다면 이제는 조금씩 답을 찾아가는 분위기”라며 “치매치료제도 장기적으로 항암제처럼 병용요법으로 발전하면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기업들도 치매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개발이 빠른 기업은 아리바이오로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젬백스 앤카엘은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대부분의 치매치료제가 경증 환자 대상인 것과 달리 중증도 포괄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동아에스티는 타우 단백질을 겨냥하는 ‘DA-7503’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샤페론 ‘누세린’은 임상 1상 진행 중으로 아멜로이드 베타나 타우를 타깃하기 보다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제=이정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법원, 팬데믹 후 중단됐던 사형 재개 판결
조지아주 대법원, 팬데믹 후 중단됐던 사형 재개 판결

코로나19 백신 이용 가능성 초점 조지아주 대법원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중단됐던 사형수 9명에 대한 사형 집행의 길을 다시 열었다. 대법원은 화요일, 2021년 체결된 사형

‘부활 선언’ 반스앤노블  또 다시 폐점?
‘부활 선언’ 반스앤노블 또 다시 폐점?

컴버랜드 매장 올여름 문 닫아“임대 만료로…새 매장 추진”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대표적인 반스앤노블 매장 중 하나가 올여름 문을 닫는다.반스앤노블 측은 2일 “캅 카운티 캅 파크웨이

〈한인타운 동정〉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
〈한인타운 동정〉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6월 6일 둘루스 고등학교 및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다. 12시부터 한마음 합창제가 열리며, 5시에 시상식 및 폐회식을 열릴 예정이다. 2026년 코리안 페

4일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
4일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

오후 5시 귀넷 사법행정센터서헨드릭슨 의장 명예대회장 맡아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

수감 중 거액사기 조지아 탈옥수에 현상금
수감 중 거액사기 조지아 탈옥수에 현상금

FBI, 탈옥 1주일 지나자“결정적 제보에 1만달러” 수감 중 거액의 금융사기를 저지른 뒤 탈옥한 조지아 출신 죄수 행방을 찾기 위해 연방당국이 현상금까지 내걸었다.연방수사국(FB

유류세 면제 오늘 끝…내일부터 다시 부과
유류세 면제 오늘 끝…내일부터 다시 부과

조지아주의 유류세 면제 조치가 2일 오후 11시 59분을 기해 종료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은 국제유가 안정화와 향후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부터는 일반 휘발유 갤런당 33센트, 디젤 37센트의 유류세가 다시 부과된다. 지난 3월 20일부터 시행된 이번 조치로 주정부는 약 2억 달러의 재정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1일 기준 조지아주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3.83달러다.

〈여행〉 예술과 낭만, 정열의 나라를 가다
〈여행〉 예술과 낭만, 정열의 나라를 가다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9월 27일 출발하는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13일 특별 상품을 출시했다. 카사블랑카로 입국해 모로코 전역을 둘러본 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모로코 5성급 호텔 및 스페인·포르투갈 4성급 프리미엄 호텔을 제공하며, 30명 한정으로 예약 접수 중이다.

반려견 공격한 라쿤 광견병 확진
반려견 공격한 라쿤 광견병 확진

지난 5월 26일 배로우 카운티 베들레헴에서 반려견을 공격한 라쿤이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귀넷 동물보호국과 조지아 공중보건국은 광견병 의심 동물에게 접촉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이 감염 동물에 노출될 경우 최소 4개월간 격리하고 격리 종료 전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상 행동 동물 발견 시 귀넷 동물보호국으로 신고해야 한다.

귀넷서 '짝퉁' 명품 판매 조직 적발
귀넷서 '짝퉁' 명품 판매 조직 적발

귀넷 카운티 경찰이 위조 명품 판매 조직을 적발해 퀸데사 고든과 타메카 고든을 체포했다. 시민 제보로 시작된 이번 수사를 통해 경찰은 지난 5월 13일 로렌스빌 소재 용의자들의 주택을 압수수색했다. 현장에서 시장가 90만 달러 상당의 위조 명품과 마리화나 60그램, 총기 1정이 발견됐다. 용의자들은 위조 상표 사용 및 저작권 침해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버지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Virginia)】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버지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Virginia)】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Andy 선생님, 저희 아이가 UVA에 관심이 많은데, 공립대학이니까 사립대학보다 쉽게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버지니아 주민이 아닌데도 재정적으로 부담이 덜할까요?"안녕하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