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이민자 생체정보 수집 시민권자도 포함 논란

미국뉴스 | | 2025-11-13 09:14:24

이민자 생체정보 수집, 시민권자도 포함 논란, 지문·홍채·DNA 등도, 미성년자까지 포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DHS, 대상 확대 추진

미성년자까지 포함

지문·홍채·DNA 등도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조치는 이민자뿐 아니라 미국 시민과 미성년자까지 생체정보 수집 대상에 포함시키며, 얼굴 사진과 지문뿐 아니라 DNA, 음성, 홍채, 손바닥 무늬 등 다양한 형태의 생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민 혜택 신청자 또는 관련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생체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물론, 후원자나 공동 청원인 등 미 시민권자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새 정의에 따르면 생체정보에는 지문, 얼굴·홍채 이미지, 손바닥 인식, 음성, 서명, DNA 등이 포함된다. 국토안보부는 이를 신원 확인과 사기 방지, 아동 인신매매 대응, 국가안보 강화를 위한 필수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14세 미만 아동과 시민권자까지 수집 대상으로 포함해, 개인정보 보호와 비례성 논란을 낳고 있다. 이민옹호 단체들은 “이 규정이 시행되면 세관국경보호국(CBP)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아동의 생체정보를 처음으로 수집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초안에는 ‘지속적 신원 모니터링’ 조항이 포함돼, 이민자가 시민권을 취득할 때까지 주기적으로 생체정보를 재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필요 시 DNA 샘플 제출 요구 또는 수용 권한도 갖게 된다.

이 조치는 외국인뿐 아니라 고용주나 서명자 등 기업 관계자에게도 생체정보 제공 의무를 부과할 수 있어,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비자 절차 지연과 행정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정이 “미국의 이민 행정 전반을 지속 감시형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규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공개 의견 수렴은 2026년 1월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와 유사한 정책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1기 행정부 시절에도 추진된 바 있다. 당시 이민 옹호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이를 ‘감시국가를 만드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대했고, 많은 반대 의견이 접수되자 바이든 행정부가 철회했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사파리 관광헬기 추락참사… 케냐서 미국인 5명 등 7명 사망
사파리 관광헬기 추락참사… 케냐서 미국인 5명 등 7명 사망

케냐 북부 삼부루 카운티에서 19일 조종사와 승객 등 7명이 탄 관광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햇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에콰도르 정보기관 수장과 그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