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미국뉴스 | | 2026-09-10 09:04:46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DHS, 이민자 금융정보

교 통단속과 결합 추적

“사생활 무차별 감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개인의 금융정보를 이민단속에 활용하고, 이를 경찰의 교통단속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속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민자 커뮤니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거래와 차량·운전 관련 정보 등 서로 다른 데이터를 결합해 이민자들의 신원과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탐사보도 매체인 ‘404 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이민 단속에서는 단순히 ICE 요원이 직접 대상자를 찾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민간·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단속 대상을 선별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거래에서 나타나는 소비·지출 패턴이나 주소, 차량 관련 정보 등이 다른 개인정보와 결합될 경우 정부가 개인의 생활반경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논란의 핵심은 금융정보가 경찰의 교통단속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찰이 차량을 세우는 과정에서 차량번호나 운전자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연방 데이터와 대조할 경우 일반적인 교통법규 단속이 이민신분 확인이나 ICE 체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최근 연방 이민단속 과정에서는 교통정차를 둘러싼 충돌과 총격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민자 단속에서 교통정차를 활용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이민단속 강화 정책의 한 부분으로 풀이된다. 연방정부는 불법체류자를 찾아내고 범죄 전력이 있는 이민자를 신속하게 검거하기 위해 정보 공유와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ICE에 구금된 인원만 4만3,138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ICE가 체포한 인원은 3만9,5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금융정보뿐 아니라 주정부가 보유한 복지·차량·교육 관련 정보까지 연방 이민당국과 공유하도록 압박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시민단체와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이 같은 데이터 결합이 사생활 침해와 무차별적인 감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금융거래는 범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인의 일상생활 정보인데, 이를 이민단속 목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과도한 권한 행사라는 주장이다.

 

<노세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