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미 합의 지연… 차 업계 불안

미국뉴스 | | 2025-11-12 09:17:15

한·미 합의 지연, 여전히 25% 관세 부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여전히 25% 관세 부담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에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

 

관세협상 세부 합의에도 여전히 25% 고율 관세를 부담하고 있는 가운데 관세 인하 적용 시점이 한국에 불리하게 설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든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이른 시일 내 팩트시트를 내놓을 예정이었다.

 

당시 김용범 정책실장은 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양국 간 세부 합의 내용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며 “팩트시트는 (관세 및) 안보와 합쳐 2∼3일가량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회담 후 2주 가까이 되도록 팩트시트는 발표되지 않았고, 국내 업계는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 25%를 여전히 부과받고 있다.

 

자동차 관세율 인하는 지난 7월 처음 합의된 이래 3개월 넘게 현실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피로감은 더 크다는 평가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노력으로 관세 협상이 잘 마무리가 되면서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데 확정이 늦어지면서 업계에는 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달 10만대 이상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 자동차 업계로서는 관세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수록 비용이 눈덩이처럼 늘어난다.

 

한국은 작년 한 해 미국에 143만2,713대를 수출했고 올해는 3분기 누적 100만4,354대를 수출했다. 산술적으로 매일 4,000대 가까운 물량에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셈이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3분기 관세 비용은 각각 1조8,212억원, 1조2,34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9.2% 감소했고 기아는 49.2% 줄었다.

 

당장 이번 달 관세 인하가 적용되더라도 현지 판매를 거쳐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속한 관세 인하가 필요하다고 업계는 호소한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도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11월 1일 자로 소급해서 적용되더라도 이미 재고분이 25% 관세를 납부했다”면서 “4분기 관세 임팩트는 3분기와 큰 차이가 없고 내년에 온전히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세 인하 적용 시점이 11월 1일보다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4일 “자동차 관세의 경우 (대미투자기금 관련) 법안이 제출되는 달의 1일로 소급 발효되도록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의 설명대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15%로 낮추는 시점은 이달 1일로 소급 적용된다.

 

하지만 미국 측이 관세 인하 시점을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으로 고수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등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없지 않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단독 정치쇼’가 될 전망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9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DHS, 이민자 금융정보교 통단속과 결합 추적“사생활 무차별 감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개인의 금융정보를 이민단속에 활용하고, 이를 경찰의 교통단속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속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미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인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8일 밤 뉴욕 맨해튼의 밤하늘을 향해 옛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줄기의 ‘트리뷰트 인 라이트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니치 선정 2027 순위2위는 미시건·3위 버지니아데이비스 14위·어바인 21위 UCLA가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교로 선정됐다. 대학 평가기관 니치(Niche)가 발표한 ‘2027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은행 사칭 전화·문자 급증5명 중 2명이나 사기 노출매년 피해규모 수십억 달러‘누구도 안전하지 않다’지적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금융사기도 갈수록 정교하고 교묘해지고 있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 9·11 참사에 스러진 한인 희생자들26세 청년부터 두 살 딸 둔 아버지까지남겨진 가족들 사반세기의 세월 견뎌한인 젊은이들의 꿈 속속‘장학사업’으로“기억하는 한 그들의 레거시는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전년대비 19% 큰 폭 줄어거래 건수까지 14% 위축고가·매물부족 수요 부진플로리다·가주‘탑2’지역  주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입 열기가 크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택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 애플 ‘아이폰 듀오’ 출시아이폰18프로 등도 공개내달 16일부터 예약구매  9일 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이 애플의 첫 접이식 폰인 ‘아이폰 듀오’를 살펴보고 있다. [로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연방국무부가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주의보(Travel Advisory)를 발령했다.국무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국민에게 중국내 자의적 법집행과 부당한 구금, 출국금지 조치 등의

미, 캐나다 추가 관세 29일부터 유제품·주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캐나다산 유제품과 주류, 오토바이에 대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29일부터 수입을 금지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러한 조처와 관련해 트럼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