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개인주의로 외로움 느끼는 미국인들 K-콘텐츠로 힐링”

미국뉴스 | | 2025-11-09 10:35:32

개인주의로 외로움 느끼는 미국인들 K-콘텐츠로 힐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숙영 UCLA교수 “익숙한데 이국적인 매력조합이 ‘K’ 성공요인”

 미국서 한류박람회 개최…코트라 사장 “바이어들, 먼저 찾아와”

 

 (이스트러더포드[뉴저지주]=연합뉴스) = 지난 7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아메리칸드림몰에서 열린 한류박람회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이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2025.11.8
 (이스트러더포드[뉴저지주]=연합뉴스) = 지난 7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아메리칸드림몰에서 열린 한류박람회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이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2025.11.8

 

 

미국 내 K-컬처 열풍 현상에 관해 연구해온 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김숙영 교수는 K-콘텐츠의 성공 핵심에 대해 "익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문화 생태계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지난 7일 뉴욕시 인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대형 쇼핑몰 '아메리칸드림'에서 열린 '한류 인사이트' 대담 기조 발표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가 어떻게 '힙'한 브랜드가 될 수 있었는지의 배경 요인에 대해 이처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익숙하다는 것은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감정적인 몰입감이 생긴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보이는 세계, 즉 옷과 음식, 도시환경은 이국적이고, 이런 익숙함과 이국적인 요소가 적절하고 매력적으로 배합된 게 'K 프리미엄'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미국인들에게 K-콘텐츠가 감정적으로 몰입이 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에 더해 K-콘텐츠가 인간 관계성을 중시하는 특징을 가지는 게 '케이(K)'를 힙한 브랜드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사회는 개인주의적 문화 탓에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낀다"며 "K-콘텐츠에서 같이 모여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힐링을 얻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생활용품의 한류화가 돼야 진정으로 미국 내 한류의 대중화가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뷰티 분야는 이미 그 단계가 된 것 같고, 그 뒤로 패션과 음식 분야도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류 열풍의 전망에 대해 "지금 K-콘텐츠에 열광하는 학생들이 자라서 과거의 향수를 갖고 한국 문화를 자기 청소년 시절과 결부시킬 수 있다"며 "(한류 확산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번 뉴욕 한류박람회 참여사인 넷플릭스의 세르히오 비나이 글로벌어페어 디렉터는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의 8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는데, 이는 단순히 숫자로 측정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본 멕시코인 친구가 배경 무대인 제주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례를 소개하며 "이는 스토리와 여행 간 연결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대담은 6∼8일 아메리칸드림 쇼핑몰에서 개최된 '뉴욕 한류박람회'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뉴욕 한류박람회에는 뷰티, 푸드, 패션, 라이프스타일 부문을 중심으로 국내 업체 100개사가 참가해 북미 및 중남미 지역 바이어 235개사를 상대로 기업 간 거래(B2B) 상담 기회를 가졌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박람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전 같으면 일일이 바이어들을 찾아다녔는데 이제는 바이어들이 상담 예약도 없이 먼저 찾아오는 분위기"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영향이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9·11테러 생존자 암발병 급증

치료 지원 5년간 3배로 늘어 9·11 테러 당시 유독물질에 노출된 생존자들 가운데 암 발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의료비 지원을 받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약 3배로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단독 정치쇼’가 될 전망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9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DHS, 이민자 금융정보교 통단속과 결합 추적“사생활 무차별 감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개인의 금융정보를 이민단속에 활용하고, 이를 경찰의 교통단속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속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미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인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8일 밤 뉴욕 맨해튼의 밤하늘을 향해 옛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줄기의 ‘트리뷰트 인 라이트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니치 선정 2027 순위2위는 미시건·3위 버지니아데이비스 14위·어바인 21위 UCLA가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교로 선정됐다. 대학 평가기관 니치(Niche)가 발표한 ‘2027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은행 사칭 전화·문자 급증5명 중 2명이나 사기 노출매년 피해규모 수십억 달러‘누구도 안전하지 않다’지적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금융사기도 갈수록 정교하고 교묘해지고 있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 9·11 참사에 스러진 한인 희생자들26세 청년부터 두 살 딸 둔 아버지까지남겨진 가족들 사반세기의 세월 견뎌한인 젊은이들의 꿈 속속‘장학사업’으로“기억하는 한 그들의 레거시는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전년대비 19% 큰 폭 줄어거래 건수까지 14% 위축고가·매물부족 수요 부진플로리다·가주‘탑2’지역  주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입 열기가 크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택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 애플 ‘아이폰 듀오’ 출시아이폰18프로 등도 공개내달 16일부터 예약구매  9일 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이 애플의 첫 접이식 폰인 ‘아이폰 듀오’를 살펴보고 있다. [로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연방국무부가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주의보(Travel Advisory)를 발령했다.국무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국민에게 중국내 자의적 법집행과 부당한 구금, 출국금지 조치 등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