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한국인 전용비자 성사 어렵다”

미국뉴스 | | 2025-10-27 09:12:26

한국인 전용비자 성사 어렵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미 투자와 이민정책’ 이민 전문가들 간담회

 “연방의회 지난 30년간 어떤 이민개혁도 못해”

 

연방 이민 당국의 대미 투자 한국 기업 노동자 구금 사태 재발을 막으려면 미국 이민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하지만, 미국 내 이민 문제에 대한 극명한 입장차와 의회 분열상 때문에 쉽지 않다고 전문가가 평가했다.

 

앨런 올 미국 이민법 변호사는 지난 24일 한미의회교류센터(KIPEC)가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정책 간담회에서 “지난 30년간 미국에서는 어떤 이민 개혁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한국 정부가 추진해온 한국 전용 전문직 비자 신설 법안 등 이민 제도 개선이 연방 의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작다고 관측했다.

 

미국이민변호사협회(AILA) 회장을 역임한 올 변호사는 현재 연방 의회가 이민법은 커녕 예산안도 처리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고는 “그러니 해법이 단기간에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미 양국이 비자 워킹그룹 협의를 통해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수반되는 활동을 위해 B-1 비자나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고 확인한 것에 대해 “중요한 조치이지만 외교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입법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미래에 발생할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하고서는 “오직 의회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외국인 노동자가 미국 일자리를 뺏어간다는 ‘제로섬’ 사고를 하고 있다면서 “그런 서사가 계속되는 한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연방 이민 당국은 지난 9월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을 대대적으로 단속해 300명 이상의 한국인 노동자를 구금했으며 노동자들은 정부 간 협상 끝에 구금 7일만에 석방됐다.

 

한국무역협회의 박정우 워싱턴지부장은 미국에는 외국인 노동자에 반대하는 비전과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미국 제조업을 재건하자는 비전이 충돌하고 있다면서 그런 충돌이 조지아주 공장 단속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박 지부장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자들을 위한 비자 체계 개선은 “이민 문제가 아니라 공급망의 문제”라면서 “(미국은) 정치와 정책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최소한 “한국, 일본, 독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에 한해서는 이민 제도를 유연하게 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연방하원에는 최소 2건의 한국인 전용비자 법안이 발의돼 있다. 한인 영 김 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지난 7월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E-4)를 발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성정했다.

 

또 탑 수오지(민주·뉴욕) 연방하원의원도 ‘E-3’ 전문직 비자 쿼터에 한국을 추가하는 내용의 별도의 법안을 지난 9월 발의했다. 이 법안은 호주 국적 전문직을 위해 마련된 E-3 비자에 한국 국적자를 추가하자는 내용으로, 호주는 지난 2004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별도 입법을 통해 매년 1만500개의 전문직 비자(E-3) 쿼터를 확보했지만, 해마다 비자 쿼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 영 김 의원은 이 법안에도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이민도 전방위‘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

가족초청·취업·난민·추첨영주권까지 제한 4년간 합법이민 150만~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비자(DV), 영주권 신분조정 등 사실상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