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유명 유튜버 믿고 투자했다가 22만불 날려”

미국뉴스 | | 2025-10-17 09:51:03

유명 유튜버 믿고 투자했다가 22만불 날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주 한인들 겨냥한 ‘주식투자 사기’ 기승

페이스북·텔레그램 등서 유명인사 사칭 접근

‘ 펌프 앤 덤프’수법 사용…“사기 의심해야”

 

미주 한인이 한국의 유명 유튜버를 사칭한 주식사기범에게 속아 거액의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김모씨로, 자신이 신뢰하던 유명 유튜버를 사칭한 인물에게 속아 22만 달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을 본보에 제보한 김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26일 자신이 한국에서 유명한 주식투자 전문 유튜브의 운영자라며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접근해 온 A라는 인물로부터 시작됐다. 김씨에 따르면 A는 “주식 공부와 투자 전략을 함께 나누자”며 김씨를 300여 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채널로 유인했다고 한다.

 

김씨에 따르면 A는 지속적으로 개인 메시지를 보내며 주식 추천과 투자 조언을 이어갔고, 초기에는 MSGY라는 종목을 추천했다. 김씨가 A의 안내에 따라 주식을 매수·매도한 결과 처음에는 약 1만2,000달러의 수익을 얻으면서 신뢰가 깊어졌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미끼 수익’에 불과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후 A는 “다음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이라며 5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강하게 권유했다. 이 말을 믿은 김씨는 어렵게 자금을 마련해 24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지난 10월2일 MSGY 주가가 하루 만에 88% 폭락하면서 모든 돈을 잃었다고 했다.

 

조사 결과 MSGY는 홍콩의 실내 바닥공사 업체로, 나스닥에 상장된 소형 종목이었다. 전문가들은 해당 종목이 주가 부양 후 폭락시키는 전형적 조작형 사기인 ‘펌프 앤 덤프’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김씨는 “A가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거래 지시 내용, 주가 차트 등 증거를 모두 확보해 연방 수사국(FBI)와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며 “한국에서도 이 같은 사기 조직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호소했다.

 

문제의 인물은 한국어를 사용하며 주로 페이스북과 텔레그램, 한국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사기에 이용된 것으로 제시한 관련 계정은 이미 삭제되거나 폐쇄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유명 인사를 사칭해 접근하는 투자 제안은 100% 사기라고 봐야 한다”며 “수익을 보장하거나 거래 시점을 지정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연락은 즉시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9·11테러 생존자 암발병 급증

치료 지원 5년간 3배로 늘어 9·11 테러 당시 유독물질에 노출된 생존자들 가운데 암 발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의료비 지원을 받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약 3배로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단독 정치쇼’가 될 전망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9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DHS, 이민자 금융정보교 통단속과 결합 추적“사생활 무차별 감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개인의 금융정보를 이민단속에 활용하고, 이를 경찰의 교통단속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속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미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인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8일 밤 뉴욕 맨해튼의 밤하늘을 향해 옛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줄기의 ‘트리뷰트 인 라이트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니치 선정 2027 순위2위는 미시건·3위 버지니아데이비스 14위·어바인 21위 UCLA가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교로 선정됐다. 대학 평가기관 니치(Niche)가 발표한 ‘2027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은행 사칭 전화·문자 급증5명 중 2명이나 사기 노출매년 피해규모 수십억 달러‘누구도 안전하지 않다’지적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금융사기도 갈수록 정교하고 교묘해지고 있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 9·11 참사에 스러진 한인 희생자들26세 청년부터 두 살 딸 둔 아버지까지남겨진 가족들 사반세기의 세월 견뎌한인 젊은이들의 꿈 속속‘장학사업’으로“기억하는 한 그들의 레거시는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전년대비 19% 큰 폭 줄어거래 건수까지 14% 위축고가·매물부족 수요 부진플로리다·가주‘탑2’지역  주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입 열기가 크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택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 애플 ‘아이폰 듀오’ 출시아이폰18프로 등도 공개내달 16일부터 예약구매  9일 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이 애플의 첫 접이식 폰인 ‘아이폰 듀오’를 살펴보고 있다. [로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연방국무부가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주의보(Travel Advisory)를 발령했다.국무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국민에게 중국내 자의적 법집행과 부당한 구금, 출국금지 조치 등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