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미국 여행 기피에… 호텔·관광산업 ‘직격탄’

미국뉴스 | | 2025-09-16 09:54:51

미국 여행 기피, 호텔·관광산업 직격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입국심사 강화·단속 등

올해 외국인 지출 4%↓

업계 125억불 손실 전망

객실 점유율까지 하락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단속과 입국 심사 강화 등으로 미국을 찾는 관광객이 줄고 있다. 할리웃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단속과 입국 심사 강화 등으로 미국을 찾는 관광객이 줄고 있다. 할리웃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단속과 엄격한 입국 심사 등으로 미국을 찾는 외국인이 줄며 관광·호텔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15일 관광산업 조사기관 투어리즘이코노믹스는 올해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지출이 전년 대비 4% 이상 줄어 약 83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관광여행협의회(WTTC)는 최대 125억달러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뉴욕, LA, 라스베가스 등 핵심 관광 도시의 중저가 호텔은 매출 하락세가 뚜렷하다. 일부 호텔 체인은 객실 요금을 인하하며 버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STR에 따르면 미 전국 호텔의 올 4월 평균 객실점유율은 63.9%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가용객실 당 수익(RevPAR)도 103.11달러로 0.1% 줄었다. 2분기 전체로는 점유율이 1.4%포인트, RevPAR은 0.5% 낮아졌다.

 

실제로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집계를 악시오스가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이후 전국 주요 10개 국제공항을 통한 입국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국제선 입국자는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부활절 연휴 시점 차이로 일시적 변동이 있었지만 5월 이후에는 줄곧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관광 피크시즌인 여름철에 주요 관광 도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라스베가스의 올 6월 방문객 수는 30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했다. 라스베가스 호텔 평균 점유율은 78.7%로 6.5%포인트 떨어졌고 RevPAR도 13.8% 급감했다.

 

이 같은 관광객 감소와 호텔 실적 악화는 외국인 관광객 다수가 미국의 고율 관세, 반이민적 수사, 엄격해진 출입국 단속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강경한 이민 단속과 대규모 추방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관광객 감소는 주요 시장인 캐나다를 비롯,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 국민들은 트럼트 대통령의 ‘51번째 주 편입’ 발언 등 캐나다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와 정책에 반감하며 미국 제품 불매운동과 함께 미국 여행을 줄이고 있다.

 

한국인들도 반이민 단속에 대한 치안 불안감, 최근 조지아 현대차·LG 공장 구금사태에 이어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미국 여행에 대한 열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관광산업이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안보 우선 기조가 유지되는 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되돌리기 힘들다는 얘기다.

 

악시오스는 “관광 산업은 미국 경제의 주요 긍정적인 부문이었다”며 “관광 업계 침체는 미 경제 전반을 위축시키는 구조적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환동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단속과 입국 심사 강화 등으로 미국을 찾는 관광객이 줄고 있다. 할리웃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단속과 입국 심사 강화 등으로 미국을 찾는 관광객이 줄고 있다. 할리웃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모습.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이민도 전방위‘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

가족초청·취업·난민·추첨영주권까지 제한 4년간 합법이민 150만~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비자(DV), 영주권 신분조정 등 사실상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