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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호박꽃 

쨍쨍한 땡볕 받아도 수수하고 단정한 진황색꽃 더듬이 앞세워 뻗어나가는 넝쿨 담록색 잎까지 모두 싱그럽네  꽃가루로 지은 푸짐한 꽃밥은 벌, 나비, 개미에게 퍼내주고 속살은 무당벌레에게 내어주네  넉넉하고 푸근한 사랑으로 저리도 섬기고 나누려함은 하늘의..

# 내 마음의 시 # 김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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