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후 테러예방 차원
유대교 회당, 이슬람 사원 등 보안 강화
애틀랜타 경찰국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이후 애틀랜타 지역에 '공중 안전 경보'를 발령했다.
애틀랜타 경찰국은 현재까지는 주요 공공 장소와 예배 장소에 대한 가시적인 위협은 없는 상태이지만, 경찰국은 공공 안전 경보를 발령하여 다른 법 집행 기관들과, 종교 기관 및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잠재적인 테러 및 안전에 대한 위협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경찰국은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모든 지역 사회의 예배 장소와 민감한 구역을 보호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미국 남동부 이스라엘 아나트 총영사는 “테러리스트들과 테러 공격의 배후에 서서 테러 공격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도 안전한 피난처가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성명을 발표하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비난했다.
한편, 세르노비츠와 미국 이슬람 관계 협의회 전무이사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말해, 경찰 활동의 증가는 무슬림에 대한 감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슬림 공동체를 불안하게 만든다. 이것이 무슬림에 대한 안전 위협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무슬림에 대한 테러 위협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애틀랜타 경찰국은 유대인과 무슬림 지역에 의심스런 안전 위협 행위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