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보다 판매량 20% 늘어나
지난해 3월 보다 13.5% 줄어
봄철 성수기를 맞아 지난 3월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2월 보다 판매량이 20% 급증하고 매물로 나온 리스팅 수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에서 지난 3월 4,843채의 주택이 판매돼 2월 보다 20% 증가했으며, 중간가는 40만2,000 달러였다. 매물로 등록된 리스팅 수는 3월에 6% 증가해 1만2,689채를 기록했다.
균형잡힌 리스팅 수는 6개월치 판매량이지만 현재의 리스팅 수는 3개월치 미만의 주택 숫자이다. 매물이 부족하고 바이어가 서로 입찰하면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2021년과 2022년 대부분 동안 두 자릿수 속도로 상승했다. 그러나 작년에 균형이 느리고 불완전하게 이동하기 시작해 가경 상승 폭이 적어졌다.
조지아 MLS에 따르면 3월 중간 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10년 전 27만 달러 미만이었던 매물 가격은 현재 41만 달러이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판매는 일반적으로 가족들이 다음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에 자녀가 선호하는 학군에서 주택을 찾기 위해 서두르는 5월과 6월에 최고조에 달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요를 따라가려면 메트로 애틀랜타에 약 5만채의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
전체 시장이 판매자 우세로 기울어져 있는 가운데 매물 부족으로 인해 봄철 매수세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3월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3.5% 줄었다. .
가장 큰 문제는 모기지 금리로, 모기지 금리는 팬데믹 기간 동안 역사적 최저치인 2.6%에서 지난 가을 3배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2차 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을 구매하는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금리는 그 이후 소폭 하락해 가장 최근에는 평균 6.82%를 기록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