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코톤온, 마제, 망고, 더웹스터 입점
구찌, 로렉스, 스티브 매든 확장 이전해
애틀랜타의 최고급 럭셔리 백화점인 레녹스 스퀘어에 올해 안에 17개의 신규 임대계약이 이뤄져 신규 입점 및 기존 브랜드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이 계약에는 신규 브랜드 매장이 입점하는 것은 물론 구찌, 로렉스, 스티브 매든과 같은 기존 매장의 확장이전 및 리모델링 등도 포함된다. 사이몬 프라퍼티 그룹은 레녹스 스퉤어와 자매 쇼핑몰인 핍스 플라자에서 수년간 평균 이상의 임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두 곳 모두 완전 임대 상태라고 밝혔다.
두 개의 호화로운 부동산을 모두 소유하고 관리하는 사이몬은 쇼핑몰을 가장 실적이 좋은 곳으로 자랑하며, 올해 말까지 두 쇼핑몰이 합쳐져 약 65개의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이는 국내에서 가장 부유한 쇼핑 공간 중 하나라고 자랑했다.
레녹스와 핍스의 임대 담당 부사장인 미쉘 스마트는 “쇼핑몰이 국제 유명 브랜드와 함께 떠오르는 브랜드를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며 "유명 브랜드들은 평방피트당 매출을 보고, 교통량을 보고, 점유율을 보고, 근처에 가고 싶은 소매업체의 유형을 살펴보며, 우리는 그런 걸 다 갖고 있다”고 자평했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여성복 브랜드 산드로(Sandro)와 아동복 매장 코튼온(Cotton On)은 올해 초 창립 65주년을 맞이한 레녹스(Lenox)에 첫 애틀랜타 매장을 오픈했다. 오랜 임차인인 스티브 매든(Steve Madden)과 구찌(Gucci)도 최근 쇼핑몰 내에 매장을 이전하고 확장하여 오픈했다.
고급 여행가방 회사인 투미(TUMI) 브랜드는 올해 3분기 개점 예정이며, 전체 제품 라인을 직접 쇼핑객에게 제공하면서 레녹스를 주력 매장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스페인 의류 브랜드 망고(Mango) 및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부티크 더 웹스터(The Webster)와 같은 다른 업체들은 레녹스의 다양한 쇼핑 옵션에 자사 제품을 추가하려고 한다.
1분기 입점 및 확장 매장은 산드로, 콘톤온, 스티브 매든, 구찌이며, 2분기에는 마제, 망고, 케이트 스페이드, 몬클러, 레이밴, 제이크류, 바나나 리퍼블릭이며, 3분기에는 더 웹스터, 그랜드 세이코, TYR, 투미, 4분기에는 메이어스, 로렉스 등이 오픈 혹은 확장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