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노환으로 별세한 나상호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의 장례식이 31일 오후 3시 노크로스 리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태화 노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장례식은 애틀랜타 한국순교자 천주교회 구동욱(미카엘) 신부의 집전으로 종교예식이 진행됐으며, 채경석 노인회 부회장이 고인의 약력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남 나성원 씨와 손자 나권 씨가 가족 조사를 전했으며, 박윤하 씨가 바이올린 연주로 조가를, 가족들이 고인이 애창곡인 '고향의 봄'를 불러 식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고별예식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의 뷰잉이 진행됐고, 심만수 6.26참전 유공자회 회장이 태극기를 고인에게 증정했다.
고인의 유해는 마리에타 소재 조지아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