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일리노이 공장 R2 크로스오버 생산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은 비용 절감 조치로 애틀랜타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중단했다.
2021년 말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한 리비안은 7일 새 모델을 소개하는 행사에서 이를 중단한다고 발표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조지아 프로젝트는 주정부의 인센티브 제공이 법적 문제에 부딪히면서 지연에 직면했고 회사는 일리노이주의 공급망 문제와 제조 문제로 인해 손실을 입었다.
리비안의 창립자이자 CEO인 RJ 스캐린지는 R3라는 자매 차량과 함께 회사의 새로운 R2 크로스오버를 공개하는 목요일 행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스캐린지는 리비안이 원래 발표했던 조지아 공장이 아닌 일리노이에 있는 회사의 기존 공장에서 두 가지 새로운 모델을 조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캐린지는 조지아가 회사의 미래에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프로젝트가 완전히 종료되었다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회사는 R2와 자매 차량인 R3를 얻기 위해 일리노이에 생산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리비안의 조지아 공장은 R2와 R3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며 "건설 재개 시기는 나중에 일리노이주 노멀에서 자본 효율적인 R2 출시에 팀을 집중시키기 위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장 건설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조지아에서 R2 생산을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것과 비교하여 리비안이 22억 달러 이상을 절약할 것이라고 회사는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R2의 소비자 인도는 2026년 상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