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조지아 상원, 스포츠 베팅 주민투표 추진

지역뉴스 | | 2024-03-06 14:19:44

조지아 스포츠 베팅, 조지아 주민투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해 11월 주민투표 추진

하원 3분의 2 승인 장벽 통과해야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견 분분

 

조지아 상원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여부를 올해 11월 주민투표에 부치는 걸 추진한다. 

지난 수년간 스포츠 베팅 합법화 법안 시도가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가운데, 스포츠 베팅 찬성자들은 이번 주민 투표를 통해 스포츠 베팅의 합법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법안이 주민 투표에 부쳐지기 전에 조지아 하원에서 3분의 2이상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 

조지아 상원은 최근 스포츠 베팅 합법화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을 위한 상원 결의안 579에 대해 41대 12로 승인했다. 이 결의안은 스포츠 베팅에서 유아원 프로그램에 대한 세금의 80%를 지정하고 유아원 프로그램에 자금이 완전히 지원되면 대학 장학금으로 전환한다. 수익금의 또 다른 15%는 도박 중독자들의 재활에 사용되며, 나머지 5%는 조지아주가 주요 스포츠 행사를 모집하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스포츠 도박에 합법화에 대해서는 공화 민주 양당, 그리고 공화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마티 하빈 공화당 상원의원은 스포츠 도박을 투표에 부치는 것은 실수라고 말하면서 그것은 중독성이 강한 도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공화당의 코우서트 상원 의원은 “유권자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해 주민 투표에 찬성했다.

공화당의 카덴 서머스 상원의원은 스포츠 도박에 대한 금지 뿐만 아니라 주 헌법에서 도박에 대한 모든 금지 사항을 철폐할 수 있는 기회를 유권자들에게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머스 의원은 조지아에도 카지노 설립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은 스포츠 도박으로 인해 거둬 들이는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세금은 스포츠 도박이 야기하는 심각한 문제를 덮을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더우기 조지아주는 세금이 넘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많은 스포츠 도박을 통해 추가 세금을 거둬 들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현재 미 전국적으로 38개 주에서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됐다. 일부 주에서는 직접 베팅만 허용하지만 대부분은 어디서나 전자 베팅을 허용한다. 민주당에서는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통해 거둬 들이는 세금을 조지아 주민의 유아 교육 지원에 사용할 수 있다며 합법화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조지아에서 수년동안 무산된 스포츠 도박 합법화 시도는 스포츠 도박업체의 끈질긴 로비로 매년 부활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넷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디캡 카운티 교도소 탈옥…3명 무장 도주”“조지아 독감 환자 급증…사망 11명·입원 405명”“애틀랜타 공항서 남성 자해 총격…시민이 총기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동물학대 여성 2명 수배비좁은 우리에 갇힌 25마리 구조 지난 9월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관내 한 주택에서 학대당하거나 죽은 개 수십 마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여성 2명을 공개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서 전원 검거교도소 탈옥 과정은 여전히 의문  디캡 교도소 탈주범 3명이 탈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에서 모두 체포됐다. 탈주범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를 통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수요 쓰나미, 재고 교착 상태 올 수도 2026년을 앞두고 많은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금리 인하를 주시하고 있다. 새해에는 대출 비용이 낮아져 주택 소유가 더 저렴해지기를 바라는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올 성탄절 초여름 날씨 예고 올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지난 10년 이래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23일 국립기상청은 24일과 25일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까지 오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알카에다 연관 테러조직원에 연방법원,유죄평결 1년만에 애틀랜타에서 9.11식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에게 연방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22일 뉴욕 연방지방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신혼 기간 중 사고당해…동승한 신혼 아내는 중태 에덴스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애틀랜타 한인노인회 채경석 제34대 회장 추임식 및 노인회 송년회가 12월 27일 낮 12시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문의=404-556-837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주하원 보험료 평가위 귀넷 청문회보험 보상 거부·지연에 불만 속출위원회 “내년 주요 입법과제로” 비싼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잦은 보상 지급 거부 등으로 보험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자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홀마크 영화 같은 도시' 1위 선정2위 로렌스빌·3위 커밍·5위 스와니 둘루스가 조지아에서 가장 '홀마크 영화 (Hallmark Movie)같은 도시'로 선정됐다.디지털 스포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