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교육재단 모기장 2만개 배포 목표
세계 최빈국 말라위 무료급식소 설치 목표
말라리아교육재단 박종원 선교사가 이번 부활절에 아프리카 빈민을 위한 모기장 나눔 및 말라위 무료급식소 설립에 동포들의 후원을 호소했다.
2020년 애틀랜타에서 설립된 말라리아교육재단(MEF)은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르완다, 말라위, 잠비아등 동아프리카 4개 나라와 아시아 네팔에서 사역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이 매년 발표하는 <아프리카 말라리아 보고서>에 의하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만 말라리아로 면역력이 약한 5세 이하 아동들이 매일 3천명 이상 죽고, 2019년도에 말라리아로 인해 40만명이 사망했는데 그중 5세 이하 아동 26만명이었다.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의 사망률 1위이다.
그러나 이런 말라리아도 5불 모기장 1개면 8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MEF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동아프리카 4개 나라와 아시아 네팔에서 4만개의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을 배포했다. 올해는 2만개의 모기장을 나눠주는 것이 목표다.
2년전 탄자니아 맛사이마을 <첫번째 MEF 도서관교회>에 이어 작년 말에 탄자니아에 <두번째 MEF 도서관교회>를 지어주었다.
그리고 아프리카 시골을 돕기 위한 <아프리카 시골교회 방앗간 프로젝트>를 통해 5개의 <MEF 5,6,7,8,9호 시골교회 방앗간>을 오픈했다. 6천불로 시골교회에 방앗간을 지어주면 방앗간을 운영해 그 수익금으로 교회도 자립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MEF는 아프리카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아프리카 청년가장들에게 오토바이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토바이를 선물받은 청년가장들이 2년동안 수입의 일정 부분을 매일 별도의 계좌에 모으면 또 한대의 오토바이가 마련되어 대기하는 또 다른 청년가장에게 오토바이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도에 총 11대를 지원했다. 현재 총 17대의 MEF 오토바이가 탄자니아에서 운행되고 있다.
직업없는 여성들을 위한 <MEF 무료미싱교실>을 탄자니아 바가모요와 도도마에 오픈했다. 1년 동안 미싱을 잘 배워서 졸업할 때 수동미싱 1대를 선물하면 이 미싱으로 한 가정이 먹고 살게 된다.
박 선교사는 2024년도에 탄자니아에 네 번째 무료미싱교실을 오픈하고, 5개 나라 2만 가정에 2만개의 모기장 지원하고, 탄자니아에 청소년 장학관을 마련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기도 중이다. 특별히 세계에서 3번째로 가난한 말라위에 말라위 무료급식소를 개원하려고 준비 중이다.
박 선교사는 1일 “지금은 사순절 기간인데 한끼 금식해 올 부활절에 아프리카에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과 말라위에 개원할 무료급식소를 후원해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말라리아교육재단 아프리카 후원문의는 678-343-5888(카톡 jwpstory23, 이메일 jwpstory23@gmail.com) ▶후원주소=P.O.Box 4153, Suwanee, GA 30024 (Pay to: MEF). 체크 좌측하단에 ‘모기장’, ‘식량‘, ’말라위 무료급식‘,, ‘도서관교회’, ‘방앗간’, ‘오토바이’, ‘모기장공장’ 등 구체적인 후원목적을 써주면 좋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