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홍 씨 위원장 맡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지난달 27일 한인회관에서 건물관리운영위원회를 맡을 새 위원들을 위촉했다.
한인회는 건물관리운영위 위원장에 김일홍 씨를 이미 선임했으며, 이날 김광수 부위원장, 박상복 위원, 홍육기 위원, 김봉우 위원 등을 위촉했다.
김백규 전 한인회관 건물관리운영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해 8월 이홍기 회장과의 ‘신뢰 및 소통 부재’ 문제를 이유로 집단사퇴 했다.
이번에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일홍 씨는 한인회장 재임 시절인 2019년 "한인회관이 심각한 노후로 인해 부분적 임시처방만으로는 한계에 달했다”라며 “한인회관 매각에 대한 동포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며 공청회를 개최했던 인물이다.
한 전직회장은 "한인회관 매각을 추진했던 인물이 건물관리운영위원장에 임명된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향후 또 한인회관 매각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