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관련자 1명 구금 심문 중
지난 22일 조지아대(UGA) 캠퍼스 내 숲속에서 사체로 발견된 여성은 어거스타대 의대 간호학과 3학년 학생인 22세의 레이큰 호프 라일리 씨로 밝혀졌다.
라일리 씨의 사망 원인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시신은 부검을 위해 디캡카운티 소재 조지아수사국 연구소로 옮겨졌다.
UGA 경찰서와 조지아수사국, 애슨스-클락카운티 경찰국은 사건 수사를 위해 공조하고 있으며 23일 오후 1시경 사건 관련자를 검거해 현재 심문 중이다.
라일리 씨는 22일 아침 조깅을 위해 외출했으나 돌아오지 않아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채30분이 안돼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에는 눈에 보이는 심각한 신체 훼손이 있었던 것으로 발표됐다.
라일리는 지난해 봄학기까지 UGA 학부생으로 재학하다 지난 가을학기부터 어거스타대 간호학부애슨스 캠퍼스 학생으로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 우드스톡 출신인 라일리는 지난 2020년 리버 릿지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학교 육상부에서 활동했다.
23일 오후 사건 현장에서 1마일쯤 떨어진 한 아파트 단지에 사법경찰들이 몰려있는 것이 목격됐다. 한 앰뷸런스가 누군가를 실고 아파트 단지를 출발했으며, 수사요원들이 아파트 인근 쓰레기 통을 뒤지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