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선교기관 '더 숲' 도서관
미주 발달장애인 선교기관 더 숲(The SOOP, 공동대표 김창근 목사, 윤보라 전도사)이 21일 숲속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21일 열린 개관식에서 김창근 대표가 개관을 선포하고 환영사에서 “책을 매개로 작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나누는, 그래서 서로에게 희망을 주는 작은 공간을 잘 이용해달라”고 인사했다.
윤보라 전도사는 ‘첫 마음을 가졌는가”라는 박노해 시인의 시를 낭송하며 “마음 편히 쉬어가는 곳, 자녀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옛날 감성이 살아있는 동네책방, 차와 커피를 나누며 담소하는 도서관”이라고 도서관을 소개했다. 발달장애인인 피터 안 군은 이날 플풋 연주를 통해 축하연주를 했다.
더 숲 사무실 1층에 마련된 솦속작은도서관은 필요한 도서를 구입하며, 강사초빙 행사, 가을숲 문학의 밤, 장애인 부모 자조 모임, 소그룹 모임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관하며, 귀넷카운티 방학기간은 휴관한다. 누구든 찾아와 책을 월 최대 2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도서목록 혹은 신간서적은 홈페이지 혹은 뉴스레터 등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3개월마다 신간 및 신청도서도 구입한다.
관장은 윤보라 전도사가, 사서는 김신애 사모가 맡고 있다. ▶연락처=윤보라 관장 470-330-9085, 김신애 사서 770-789-0814. ▶도서관 주소=3959 Woodruff Park Way, Buford, GA 30519.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