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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도 하고, 제기차기도 해보고"

지역뉴스 | | 2024-02-13 13:22:22

애틀랜타한국학교, 설날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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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한국학교 설날 잔치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지난 10일 한국의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설날 잔치를 열었다. 

이날 해님, 달님, 과꽃반(4세~6세)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까치 까치 설날은’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고, 해금연주가 이승희(현 영남대 교수) 씨가 한국의 전통 악기, 해금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깨끼 풍류, 어메이징 그레이스, 적념 연주를 선사했다.

특히 애틀랜타 한국학교 설날 잔치의 오랜 전통대로, 370여 명의 학생들과 조교들이 내빈으로 참석하신 어른들께 차례차례 세배를 올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고 세뱃돈을 받는 장면은 잔치의 백미였다.

설날 잔치에는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이국자)를 비롯하여 최흥윤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는데, 이국자 이사장은 내빈을 대표하여 전교생에게 우리의 명절, 설 전통의 의미와 덕담을 전했다. 

학생들은 각 학급에서 설날에 관하여 배우는 것은 물론,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 차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체험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몇 년만에 전교생이 함께 모여 가진 설날 잔치에 학부모회에서는 떡과 과일, 한과 등의 음식을 준비하여 더욱 풍성한 설날 잔치의 의미를 더했다. 박요셉 기자

 

애틀랜타한국학교 학생들이 설날잔치 중 내빈들에게 세배를 하고 있다.
애틀랜타한국학교 학생들이 설날잔치 중 내빈들에게 세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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