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율 인하
농가 소득 공제 인상
자녀 세금 공제 확대
조지아 하원이 8일, 소득세율 인하를 비롯한 세금 감면 패키지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고 있는 이 법안은 올해 발효된 주 소득세 인하를 가속화하여 소득세율을 현행 5.49%에서 5.39%로 인하하고, 농가 소득 공제 확대, 자녀 세금 공제액 인상을 골자로 담고 있다.
이 법안의 대표 발의자 로렌 맥도날드 의원은 하원 법안 1015는 올해 조지아 납세자들에게 약 11억 달러의 세금 감면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패키지의 또 다른 법안은 조지아주의 농가 세금 면제를 현행 2,000달러에서 4,000달러로 두 배로 늘린다. 하원법안 1019의 발의자 맷 리브스 의원은 농가의 세금 면제액이 1978년 이후 동결된 점을 지적하며, 농가 세금 면제액을 현실화 해 증액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패키지 법안의 세 번째 법안은 하원 법안 1021로 자녀 세금 공제액을 현행 3,000달러에서 4,000달러로 인상한다.
위의 세 개의 패키지 법안이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만장일치로 상원에서 통과돼, 하원 통과도 무난해 보인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이 법안의 대표적 지지자이기 때문에 하원 통과시 신속하게 서명할 것으로 보여 최종 법제화는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