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16%, 50억 달러 증액
공립 의과대 건립, 교도소 건설
공무원, 교사 보너스 이미 지출
조지아 하원의 세출위원회가 조지아 주정부의 2024년 회계연도 중간예산 375억 달러를 승인했다. 하원 전체 본회의는 7일로 예정돼 있다.
조지아 하원 세출위원회가 6일 승인한 이번 중간예산은 작년 주의회에서 승인한 예산보다 15.6%가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50억 달러가 늘었다.
조지아주 정부는 세입 규모면에서 전례 없는 16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에 힘입어 주정부의 주요 기관들의 예산 규모도 최소 3%씩 인상됐다고 세출위원회 매트 해체트 위원장이 발표했다.
이번 예산에는 주정부의 여러 프로젝트에 대한 일회성 자본 투자에 11억 달러가 책정됐으며, 워싱턴 카운티의 새로운 주립 교도소 건설에 4억 5천만 달러, 서배너 조지아 서던 대학의 암스트롱 캠퍼스에 치과대학 설립에 1억 7천 8백만 달러, 아테네에 있는 UGA대학교의 의과 대학 설립에 5천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됐다.
인프라 개선에는 상하수도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한 저리 대출 2억 5천만 달러, 농촌 경제 개발 자금을 위해 1억 달러, 농촌 인력의 주택 건설을 위해 2,390만 달러가 포함됐다.
한편, 하원에서는 켐프 주지사가 제안한 19억 달러의 교통 예산을 15억 달러로 줄였으며, 화물 운반 시스템 개선을 위한 예산도 6억 4100만 달러에서 5억 900만 달러로 감축했다.
한편, 이번 예산에는112,000명의 주 공무원과 196,000명의 교사 및 학교 직원을 위한 1,000달러의 일회성 급여 보너스를 위해 3억 달러의 예산을 제안한 켐프 주지사의 제안은 그대로 통과됐다. 김영철 기자.